‘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독서 감상문

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저자. 안젤라 센

출판. 쌤앤파커스

발행. 2023.07.20.


2024. 01. 01 ~ 2024. 01. 08

내 마음의 한 줄
'나는 ~라고 생각해요', '내 생각은...', '나는 ...라고 느꼈어요', '내 느낌 은..', '나는 ~~하기를 원해요', '내가 원하는건(필요한건)…' 
상대방이 아니라 나의 상태에 대해서 '나'를 주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ex. 너는 왜 그렇게 맨날 늦냐?가 아니라 오래 기다리느라 내가 많이 지루하고 짜증이 났어. 또는 나는 부족하다가 아닌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2024년 새해에 읽은 책은 어쩌다 보니 ‘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 입니다’가 되었다.
이 책은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안젤라 센 님이 유퀴즈에 나온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다.
그 유튜브를 보고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 분의 태도랄까, 인품이랄까..그런게 뭔가 좋아보였고 인터넷에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책을 썼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읽고 싶어졌다.
뭔가 책이 얇아서 금방 읽혀질 것 같았는데 오랜 호흡으로 읽고 싶었다.
(근데 너무 오랜호흡으로 읽어서 좀 기억이 안나기도 한다.. 적당한 호흡이 좋을듯..그러나 어렵…)

가장 좋은게 건강한 단호박형, 공격적 불도저형, 수동적 연두부형, 수동적 돌려까기형, 이렇게 총 4개로 나뉘어져 있다고 했는데..난 어느 쪽일까?
그냥 상황상황을 돌이켜보면, 어떤 때는 불도저형이었기도 했고, 어떤때는 연두부이기도 했다가..어떤때는 건강한 단호박이기도 했고..때에 따라 좀 달랐던 것 같다.
유튜브에서 안젤라 셈이 이런 얘기를 했다.
자존감은 있고, 없고가 아니라, 탄탄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고..
나의 소통방법을 돌이켜보면 때에따라서..다양한 선택지가 되었던 것 같은데..이걸 점차 연습해가면서 건강한 단호박이 많아지도록 해야겠다.

우리나라는 칭찬도 참 인색한데, 칭찬도 잘 하고, 칭찬을 해도 잘 받는 그런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이 책에서 또 와닿은 글귀가 있는데..침묵 또한 대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침묵이 대화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어색한 침묵이 싫어서 어떻게든 그 공백을 메우고자 이얘기 저얘기..성급하게 그것도 매우 빠르게..얘기했다.
아..침묵도 대화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거구나. 앞으로는 대화에서도 거리(침묵)을 지키면서 좀 해봐야겠다.

화가 나거나 불안할 때, 혹은 괴로운 감정이 해소되지 않았을 때 자기 기분이 풀릴 때까지 했던 말을 반복하면서 하소연하거나 잔소리를 늘어놓을 때가 있다.
이거 읽으면서 엄청 뜨끔했다. 바로 내 얘기였다…ㅎㅎㅎ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누군가에게 똑같은 얘기를 무지하게 반복하면서..내 기분이 풀릴때까지 얘기한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그만’하면…그거대로 기분이 나빠진다. 나는 아직 다 얘기하지 못했는데..
그냥 들어주는 것도 못해서..’그만’하면..그거대로 속상할 때가 있었다..
근데..생각해보면..똑같은 말을 계속 하는 그때의 내 행동이..참 부족했다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부분이 또 있는데,
바로 상대방의 말에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는 말이다. 상대방의 말에 순간적으로 화가나서 바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만약 바로 반응한다면 좀 시간을 벌기 위해서 ‘무슨 뜻이야?’, ‘무슨 말이야?’라면서 내가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한다.
반응이 아니라 대응…ㅎㅎ난 그동안 반응만 죽어라 하지 않았을까? 앞으로는 대응을 해야겠다.

이 책 읽으면서 실천에서 연습할만한게 참 많다고 생각했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았다.

그러나 분명..나의 뇌는 까먹을 것이다. 다 못할 것이다. 그래서 딱 한개만 정하고자 한다.
그게 저 상단에 쓴 내 마음의 한 줄이다. 나의 느낌, 나의 생각, 나의 요구를 ‘나’라는 주어로 사용해보기. 우선 이거 하나 해보는게 목표닷..!


인상 깊었던 구절

“1시간에 1명이 아니라 1시간에 10명, 100명에게 도움이 될 수는 없을까?”

당장 한국에 아이앱트(IAPT)를 가져올 수 없다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금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다.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친근하지만 만만하지 않게’ 각자의 중심을 지키면서 휘두르거나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대안은 분명히 있다.

문제는 갈등 자체가 아니라 갈등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건강한 소통은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의 진정성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이것은 ‘말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 듣는 것을 포함한다. 건강한 소통은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관계를 지속하거나 끊어 버리는 이분법적 선택지보다 훨씬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한 걸음 물러서 유연하게 상황에 대응한다면 ‘일정 기간 안전거리를 지키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소통 방식이 될 수 있다. 마치 침묵 또한 대화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처럼 거리 두기 또한 소통의 방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발상은 완고함이 아닌 유연함에서 나온다. 이러한 유연한 대응이 불편함을 마주하는 자신감과 용기로 성장한다.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을 싫어할 권리는 있지만 해칠 권리는 없다. 내가 사과를 좋아하고 키위를 싫어한다고해서 키위를 없앨 권리는 없다.

단호박형 소통은 폭넓은 마음의 시야를 확보하여 ‘반응이 아닌 대응’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준다.

어떤 어른도 마음을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가 아니라 ‘제 생각에는 저는 이런사람이라고 믿어요‘가 실은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마음이 휘둘릴 때 우리는 여유 있게 대응하지 못하고 급하게 반응하기 쉽다. 이때 나도 모르게 늘 하던 대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면서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거스르기 힘든 마음의 관성이 된다.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먼저 거울을 대어 마음을 비추고 읽어주는 도구가 필요하다. 그것이 ‘마음 다이어리’다.
마음 다이어리는 일상의 위기 상황에서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반사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알아채고 읽어주는 테크닉이다.

뇌는 보고 싶은 대로 골라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 편파적인 경향이 있어 완전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의 뇌는 원래 부정적으로 타고났습니다.” 따라서 뇌의 일부를 도려내거나 약물과 같은 인위적인 방식을 쓰지 않는 이상 ‘항상 긍정적인 것’은 불가능하다.

틀린 감정은 없다. 나쁜 감정도 없다. 감정은 마음의 신호와 같아서 흔히 나쁘거나 틀렸다고 믿는 화, 실망, 불안 같은 감정도 저마다의 기능을 수행한다.

감정을 읽어줄 때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가 아니라 ‘무슨’감정을 얼마나 느기고 있는지에 집중한다.

그렇게 느꼈구나. 그때 어떤 생각이 떠올랐니?”

‘나’와 ‘나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는 ‘나의 생각’과 ‘나’를 곧잘 혼동하고 동일시한다. 가령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처럼 별 의미 없이 스치는 것들도 있지만 우리가 붙잡고 놓지 않는 장면도 있다. 이 장면을 붙잡고 있다고 해서 이 장면이 나의 존재 자체가 되는것은 아니다. 생각도 이러한 풍경과 마찬가지다. 쉼 없이 지나가는 생각들은 창밖의 풍경처럼 의식의 흐름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때로 우리가 놓치지 않고 붙잡는 생각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 생각이 내가 되지는 않는다.

‘나는 부족하다’가 아닌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형태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현이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는 3인칭도 좋다. 이런 연습을 통해 우리는 생각을 그저 생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 내가 부족하다느 ㄴ생각이 들어서. 요새 되는 일도 없고 나만 문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 도움을 주려고 하는 말이겠지만, 지금 나한테는 조언보다 위안이 필요해.”

‘나 정말 속상해’, ‘추운 날씨에 오래 기다려서 (난) 너무 화가 나’처럼 ‘나’를 주어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나는) 속상해, 마음이 불편해, 화가 나, 불안해, 염려스러워, 당혹스러워’처럼 감정 단어를 명확하게 말로 표현한다.

상대에게 요구를 할 때는 가능한 언제까지 어떻게 해달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좋다. 가령 민정이라면 소영에게 ‘다시는 늦지 마’처럼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것 보다 ‘다음에는 늦을 것 같으면 미리 연락해줘’, 혹은 ‘밖에서 기다리는 건 힘드니까 다음부터는 카페나 실내에서 만나자’라고 해야 상대도 요구에 응하기 쉽다.

타인을 주어로 삼는 이러한 표현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

[감정] 속상해.
[감정+요구] 속상해. 다음에는 늦으면 미리 연락을 줘.
[결과+감정+요구] 추운데 30분을 기다려서 속상해. 다음에는 늦으면 미리 연락을 줘.

특히 화가 나거나 불안할 때, 혹은 괴로운 감정이 해소되지 않았을 때 자기 기분이 풀릴 때까지 했던 말을 반복하면서 하소연하거나 잔소리를 늘어놓을 때가 있다.

문장을 명료하고 간결하게 끝낸다.

사실이 아닌 자기 경험이나 의견은 ‘내 생각에는, 내 의견은, 내 경험상’ 등으로 이야기 한다.

어떤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 ‘그런 사람’이라고 탓하거나 지적하지 않고 ‘그런 행동’에 주의를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말을 잘했다기보다 나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잘 반응해주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운 좋게 지금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길은 어차피 내가 갈 길이 아니므로 비교할 필요가 없다.

비판의 대상은 사람이 아닌 행동이다.
비판을 받는 대상은 특정 행동이나 말, 사건이지,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한 사람이 아니다.

비판하는 상대의 태도에 반응하지 않고 비판의 내용에 집중해서 대응해야 한다. 가령 ‘제발 시간 약속 좀 지켜줘’라는 친구의 말에 ‘왜 화난 표정으로 말해?’라고 응수하며 말하는 태도를 문제삼는 경우가 있다.

해결을 위한 대안 없이 지적만 하고 불만을 토로한다면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무슨 뜻이죠? 혹은 ‘무슨 말씀이죠?’하고 되묻는 방법이다.

마음의 관성을 깨고 진정한 변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배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제대로 듣고 제대로 반응하는 기술’

  • 네네 반응: ‘나 잘 듣고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들으면서 ‘응’또는 ‘네’와 같은 추임새를 넣는 단순한 반응이다.
  • 맞장구 반응: ‘그래’, ‘맞아, 맞아’ 같이 동조하며 맞장구를 쳐주는 반응이다. 이때 ‘나도 그랬어, 나는 말이야’하면서 자신의 말만 이어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
  • 거울 반응: 상대방이 한 말의 일부를 반복하여 되묻는 반응이다. 가령 상대가 ‘요즘 퇴근하고 남자 친구랑 매일 만나’라고 하면 ‘남자친구랑, 매일?’하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 요약하기 반응: 단순히 반복하는 거울 반응을 좀 더 발전시킨 것으로, 상대방의 말이 길어지거나 내용이 정리되지 않을 때 중간에 한 번씩 끊어서 요약해준다. 토론의 사회자나 토크쇼의 진행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테크닉인데, ‘내가 잘 이해하고 있다’ 또는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 유도 반응: ‘그런데?’, ‘그래서 어떻게 됐어?’ 와 같이 다음 내용이 이어지도록 호기심을 보이는 반응이다. 상대방의 말에 ‘관심 있다, 궁금하다, 듣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서 상대가 말을 이어가도록 유도하면 좋다.
  • 감정 표현 반응: ‘우와!’ 같은 감탄사나 ‘너무 슬프다’같은 표현을 통한 감정적 반응이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준다.
  • 공감 반응: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함께 느껴주는 반응이다. 상대의 말에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읽어주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되받아주는 요약하기 반응과 유사한 면이 있다. 하지만 요약하기 반응이 단순히 상대의 말을 정리하는 것이라면 여기서는 상대의 감정에 공감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공감 반응을 해주면 상대는 ‘내 마음을 이해하는 구나, 내 말에 공감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소통이 원활해진다. 공감 반응의 가장 단순한 형태는 ‘그렜구나’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조금 더 발전시키면 상대의 감정을 읽어주며 ‘그래서 화가 났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와 같이 감정 단어를 짚어서 말해준다.

이런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반응하는 테크닉에는 주의사항이 있다.
일단 상대의 말을 듣고 반응만 해주어도 충분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대방이 불편한 감정을 이야기할 때, 직접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하지 않는 이상 그의 마음을 내가 책임지고 해결해줘야 한다고 느낄 필요가 전혀 없다.

‘더 마인드’ 독서 감상문

더 마인드

무의식이 이끄는 부의 해답

저자. 하와이 대저택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행. 2023.11.25.


2023. 12. 17 ~ 2023. 12. 20

갑자기 이 책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할까? 갑자기 뽐뿌(?)가 와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기부여를 강하게 주는 말들로 가득차 있다.
이 저자도 힘을 주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 그 기운이 뭔가 책에 담겨 있달까?
책을 읽는 동안에는 좀 마음이 상기도 되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암튼 느낌이 그랬다.

이 책은 부를 끌어당기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방법 4가지를 제시한다.

  1. 성공 ‘자동화’과정: 매일 100번식 소리 내어 말하기
  2. 성공 ‘자동화’과정: 100번씩 100일간 손으로 쓰기
  3. 성공 ‘자동화’과정: 상상으로 시각화하기
  4. 성공 ‘자동화’과정: 감사한 마음은 성공을 불러일으킨다

저 위의 것이 하기 어려우면 ‘작은 끌어당김’을 경험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주는 예시가, ‘평소 절대 자리가 나지 않는 주차장에, 오늘은 내 자리가 정확히 딱 한 자리 남아 있다.’, ‘나는 오늘 빨간 우체통을 본다.’ 등이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 책에서도 인용을 했지만 이전에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으레 있는 말이다. ‘시크릿’책에서도 봤었고, 다른 자기계발서에도 봤었다.
그 시크릿 책 읽은지는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 그때도 뭔가 해봐야겠다고 했지만 실천이 뭔가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서 잘 되지 않았고, 저런 작은 끌어당김도…대부분(?) 잘 안되다 보니까..하다가..에이 안되네…하면서 그냥 이 책 언어로 셀프퇴장을 했었다.
사실 작은 끌어당김도..하면서 억지로 끼워맞추기(?)하는 것도 있었던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마음이 나지 않았다. 뭔가 허황된 것 같고..판타지같고..현실같지 않은…?
나는 뭐든지 할 때 마음이 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진심이 담기고, 열심히 하지 않고 그냥 뚜벅뚜벅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셀프퇴장도 하지 않고 말이다.
이런 자기계발서를 거의 읽지 않고 있다가..몇년이 흐른 뒤 다시 자기계발서를 읽으니..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이전보다는 나는 것 같았지만..예전 경험들이 생각나면서 여전히 내키지 않아하는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보통 책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비판이나 의심이 마음 없이 있는 그대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너무 무비판적인게 문제라고 해야할까..?
그런데도 이런 자기계발서는 부분부분 그냥 마음이 내켜하지 않는게 조금은 있는 것 같다.
근데..그런 마음을 그냥 지켜봐주고 싶다..’마음아 그래도 괜찮아..지금 그 마음도 이해해..’라고 말이다.
남들은 이미 저 만치 뛰어가고 있는데..나는..잠깐 주저 앉아 있는 기분이 드는 것도 있다. 그래도 ‘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뭔가 억지로 하고 싶진 않다. 나의 이 마음과 함께, 같이 가주고 싶다.

그리고 무의식은 부정적인 단어를 인지하지 못하므로 ‘빚을 생각하면 빚이 늘어난다’고 한다. 이때의 예시로 구글에 ‘기린 말고 다른 동물’을 검색해보라고 한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기린만 나온다…하하하
우리 뇌가 구글 검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니..재밌었다.
위 내용도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있는 말이다. 근데 구글 서칭으로 현재 트렌드(?)에 맞게 비유를 들어주니 새삼 재밌게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나는 부분이 있었는데..불꽃처럼 지나가는 그 느낌을 메모 하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언뜻언뜻 마음이 툭 하고 얘기하는게 있을 때가 있다. 그럼 그 느낌을 잠깐 알고, 그리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메모하는 습관도 없었고, 마음이 불꽃처럼 잠깐 주는 그것들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근데 앞으로는 불꽃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그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부터 똑바로 하라’고 했던 미국 전 해군 대장인 윌리엄 맥레이븐의 말이다.
이 부분도 여느 책에서 많이 나왔다. 이불정리.
이 부분도 아주 작지만 사소한 것 부터..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지금 하고 있긴 하지만..주말에는 좀 패스하는 경향이 있어서 주말도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저자가 약간 호소하듯이 말하는 것처럼 읽혔는데.. 바로 ‘셀프 퇴장’하지 말라는 말이다.
중간중간 꽤 나온다.
느려도 괜찮다. 제발 멈추지 말라고. 하찮은 걸음이라도 조금씩 옮겨 가라고 말이다.
이 말은 꼭 새겨듣고 싶다.

내가 용두사미가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이 책을 읽었다고 저 위의 4가지를 동시에 막 한꺼번에 하다가..나중에 또 흐지브지 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지금부터 느리지만 한걸음씩 한걸음씩..그러나 멈추지 않고 꾸준히..계속 해나가고 싶다.
무엇이 되었든 말이다.
반복, 습관의 힘.
이왕 사는거 좋은 습관, 좋은 반복하면서 지낼거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인상 깊었던 구절

주변 사람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당연히 쉽지 않다. 서서히 바꾸기도 어렵다. 직장을 당장 그만둘 수도 없고 가족을 바꾸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하니 말이다.
다행히 방법은 있다. 나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이 실제로 해보고 성공한, 일종의 ‘보장된’방법이다. 바로 당신 주변을 책의 저자들로 에워싸는 것이다.

미국 전 해군 대장인 윌리엄 맥레이븐이 텍사스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부터 똑바로 하라“고 했던 말이 미국전역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의 저서 ‘침대부터 정리하라’는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되었다.

‘나는 완주해서는 안 되는 국가대표 마라토너입니다.’


목표 예시

간다 마사노리의 128개 목표 중 “총리가 내 책을 읽고 너무 인상 깊었다며 나에게 전화를 한다”라는 목표도 있었다고 한다.
나 역시 직장인 시절엔 ‘팀장이 되었다’, ‘인사 평가 S등급을 받았다’부터 시작해서 ‘ㅇㅇ년까지 1억을 모았다.’, ‘아파트 투자로 ㅇㅇ년까지 30억원을 모았다’, ‘선임 10호봉이 되던 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벅찬 마음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와 같은 목표들을 적었다.

작은 끌어당김 예시

  • 평소 절대 자리가 나지 않는 주차장에, 오늘은 내 자리가 정확히 딱 한 자리 남아 있다.
  • 나는 오늘 빨간색 우체통을 본다.
  • 오늘 나에게 작지만 좋은 일이 생겼고, 지인 A가 나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

오늘부터는 당신도 한번 해보길 강하게 권한다. 살고 싶은 지역의 사진, 원하는 집의 사진, 회사에서 승승자구 하는 모습, 바라는 만큼의 부를 이룬 모습… 무엇이든 배경화면으로 삼으면 된다. 이때 당신의 무의식은 이사진들이 당신이 직접 찍은 것인지 ‘구글’에서 구한 사진인지 판단하지 않는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독서 감상문

부자의 언어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

저자. 김유진

출판. 토네이도

발행. 2021.10.28.


2023. 12. 07 ~ 2023. 12. 07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
유명 유튜버이고 당시(몇 년 전) 4:30 기상하는 것으로 유튭에 알고리즘에 떠서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또한 유퀴즈에도 나와서 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 때 그 유튭을 봤었어도 사실 마음이 많이 나진 않았다.
무슨 일이든 내가 마음이 나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마음이 나지 않는데 억지로 하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 되면 오래가지도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저렇게 동기가 되는 유튜브를 의도적으로 더 안보게됐다. 오히려 실천은 하지 않으면서 계속 보게되면 나에게는 그게 더 스트레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인터넷에 이 책을 추천하는 글을 봤다.
완전 잊고 있었던 유튜브와 책..

근데 지금 나를 보면 주중기준으로 나의 기상시간은 5시였고, 약 10일 전부터는 4시에 일어나고 있었다.
이미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내 스스로가 새벽기상을 하고 있었기에 이 책을 다시 접할 때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

나의 루틴도 아주 단순하다.
4시에 일어나자마자 우선 화장실로 직행해서 양치와 세수를 하며 정신을 깬다.
그 뒤로 20~30분간 명상을 한다.
그리고 아침(?)스트레칭을 5분정도로 아주 간략하게 한다.
필사는 옵션..이다..ㅋㅋ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
그리고 독서를 한다. 출근하기 전까지.. 그러다보면 아침시간은 아주 쏜살같이 지나간다.
5:35 부터는 출근 준비를 하고 5:47~50쯤 집을 나선다.
그럼 7시 전에 회사에 도착한다. 설거지를 한 후, 아침 산책을 나선다.
약 1시간 가량의 산책이 시작된다. 절대 운동 아니다. 파워워킹도 아니고. 그냥 걷는다. 그날그날의 컨디션대로 조금 씩씩하게 걷기도 하고. 힘이 없는 날은 아주 천천히 걷기도 하고.
이 때 좀 처지는 날은 신나는 노래를 듣기도 하고. 노래를 아예 듣지 않고, 그냥 걷기도 한다. 그러다 7:20에는 ebs easy english를 듣고, 7:40에 하는 power english를 들으며 걷는다.
그렇게 걷다가 돌아와 업무가 시작된다.
이렇게 하면 사실 피곤할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정신이 맑아진다. 아침시간에 걷는 시간도 점차 늘려갔다. 처음엔 10분, 20분…그러다가 지금의 1시간이 되었다.

주중의 루틴은 이렇다. 평소 5시에 일어났을 때는 저 항목 중 책읽기가 빠졌었다. 사실 5시에서 4시로 일어나게 된 계기도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서다.
출/퇴근 시간에 읽긴 읽지만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양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 4시에 일어나 책을 읽고 있다.

이런 나의 모닝루틴을 실천 함으로써, 몸도 마음도 많이 건강해졌다. 또한 그 하루를 잘 살아지게도 해준다.

이 책을 읽기 전 이미 나는 그 모닝루틴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이 책을 읽음에 거부감이 없었다.
난 뭐든지 항상 마음이 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사실 마음속에 욕심은 많은데, 그렇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
그러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더 악한 상황으로만 가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말이다.
그 뒤로는 ‘마음이 나면 하자. 지금도 괜찮다.’ 하며 나를 위로하곤 한다.
정말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아무 문제가 없다.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고,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욕설을 퍼부은 것도 아니고, 술에 취해 피해를 입힌것도 아니고…

나는 사실 4시에 일어나게 된 지는 고작 며칠 되지 않았고, 딱히 목표를 크게 정한 것도 없었다.
단지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책을 읽자..그거 하나였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새벽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책읽기, 운동하기, 하고싶었던 공부하기, (이 저자는) 영상 편집하기.. 등등

현재 나는 책읽기를 하지만, 나중에 하고싶은 것들이 있으면 그 때는 새벽에 책읽기 이외의 다른 것들도 도전해 봐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인상깊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일을 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꽤 있다는 것이다. 이 저자도 공부만 온전히 할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일하는 시간 빼고, 새벽 3시간, 점심 1시간, 퇴근 후 4시간 이런식으로 자투리 시간을 긁어 모아서 공부할 시간을 만들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항상 들어왔는데 말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저자를 보니 시간은 정말 없는게 아니고, 내가 만들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내가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 때 핑계대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해봐야겠다..!!

이 책에 중간중간 ‘최고들의 아침 습관’이 나온다.
대부분 CEO인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이 사람들의 습관 중 하나가 모두 새벽에 일어난다는 점이다.
새벽 일어나는 시간은 각기 조금씩 다르고 하는 일도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모두 다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것이다.

나는 본래 아침형 인간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올빼미형인 사람들이 좌절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책을 보다보면 너무 아침형 인간이 좋다 라는 식의 글이 많이 나오는데.. 올빼미형은 그럼 안좋은 건가?
그냥 아침형이 있는 것 처럼 올빼미형도 있는 것 아닐까?
그냥 서로 다른 것임을. 각자의 성향에 맞춰서 살면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홉살 돈 습관 사전: 생활편’ 책 리뷰

아홉살 돈 습관 사전: 생활편

저자 박정현

그림 남현

출판 다산에듀

발매 2021.07.13.


2023.10.29~2023.10.30

요즘 책을 읽기가 귀찮아 지고 싫어진다. 문어발 식으로 책을 읽으면 책을 못 끝내는 경우가 있어(사실 많다..;;) 요즘 내 책 읽는 방식은 무조건 하나를 끝까지 다 읽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즘 끝까지 못읽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겼다.
1%를 읽는 힘, 만화로 배우는 재무회계가 그것이다.
책이 안읽히고 읽기 싫어지고 중간에 자꾸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있어 이참에 얇은 책을 읽자! 마음을 바꿨다.

경제 책이면서 예전 조카가 읽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추천해주었던 책이 생각났다.
바로 이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이다.
글밥도 별로 없고 책도 얇아서 다행히(?) 금방 읽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책이었다.
실제 아이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일반 어른들 경제책을 읽다가 이 책을 읽으니 내게는 쉽게 느껴졌다.

조카가 책을 한번 보고 흥미가 있으면 읽고 흥미가 안생기면 책을 읽지 않는데, 이 책은 다행히 흥미를 끌었다고 한다. 조카는 이 책처럼 현재 한국 나이로 9살이다. 초등학교 2학년.

실제 나올 법한 예시를 주는데, 게임기를 사려고 15만원을 저축을 해서 게임기를 사러 갔는데 18만원이 되어있었다는 일화, 자기 짝궁은 생일 선물로 주식을 받는다는 얘기, 아빠의 기분이 주가에 따라 움직인다는 일화, 엄마가 홈쇼핑에 중독됐어요라는 일화. 아주 짧지만 참 간결하고 아이가 흥미를 끌 수 있게 되어있다.

조카가 이 책을 읽었다는 건 다른 어린이들 눈높이에도 쉽게 책이 읽힌다는 이야기 아닐까?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들이 금융 교육을 받으며 경제에 눈을 뜨길 바란다. 그 바탕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크게 돈의 의미, 저축, 소비, 투자 이렇게 4가지 꼭지로 설명을 해 나간다.

이 책에서 크게 와닿은 부분이 있었는데, 아이들 책이지만 내가 읽으면서 항상 저자들이 강조해왔던 부분이 이 책에도 역시나 나왔다.

그것은 바로 독서의 중요성! 이다.

“세계 부자들의 90%는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요.” 라는 문구가 있다.
아주쉬운 말로 얘기를 해주지만 독서의 중요성을 얘기한다는 것은 어른의 책과 동일한 의미를 함유하고 있었다.
요즘 계속 책이 안읽혔는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전 경제책을 읽으면서 자본주의(주식)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1600년대 처음 튤립이 폭등하던 일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에도 나와서 반가웠다.

1600년대 네덜란드에서는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진 적이 있어요. 자그마한 튤립 한 송이가 무려 집보다 비싸게 팔렸지요.
하지만 이런 이상한 현상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머지않아 튤립 가격은 폭삭 내려앉았고 튤립을 비싸게 산 사람들은 망하고 말았어요.

딱 4문장이다. 그치만 간결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느끼는게 저자들이 말하는 공통된 부분이 있다는 것,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들도 비슷하다는 점!이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책을 읽은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렇게 비슷하고 동일한 내용이 어린이 책부터 어른 책까지 모두 나온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그리고 또 하나..
책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쓴다는게 참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정말 어린이인 9살을 대상으로 하는거라 엄청 쉽게쓴 것 같지만 나 역시도 지금 성인이라 실제 9살이 느끼기에 쉬운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성인 책 중에서도 이해가 어려운 책이 있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일수록 어려운 용어만 잔뜩 쓰는 것이 아닌 쉽게 풀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쓰는 것이..진정한 전문가 아닐까?

나는…마음을 다시 한번 다 잡고, 다시 책을 읽어보자!
올해 얼마남지 않았다, 독서로 다시 마음을 다 잡아보자!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

“세계 부자들의 90%는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요.”

“1600년대 네덜란드에서는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진 적이 있어요. 자그마한 튤립 한 송이가 무려 집보다 비싸게 팔렸지요.
하지만 이런 이상한 현상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머지않아 튤립 가격은 폭삭 내려앉았고 튤립을 비싸게 산 사람들은 망하고 말았어요.”

<돈과 가까워지는 다섯 가지 습관>

  1. 호기심
    과자가격은 왜 오를까요? 편의점에서는 왜 원 플러스 원(1+1) 행사를 할까요? 돈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어요. 하지만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보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해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고 질문해 보세요. 어느덧 돈과 부쩍 가까워져 있을 거예요.
  2. 독서
    세계 부자들의 90%는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요. 책을 읽으면 세상의 수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어요. 당연히 돈을 버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우리도 매일 30분씩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해 볼까요?
  3. 절제
    절제란 적당함을 지키는 마음이에요. 돈을 물 쓰듯 쓰면 결코 돈과 가까워질 수 없어요. 점점 멀어질 뿐이에요. 절제하는 힘은 언제 어디서나 기를 수 있어요.
    밤에 더 놀고 싶어도 제시간에 잠들기, 배부르면 밥 그만 먹기,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 부리지 않기 모두 좋은 방법이에요.
  4. 정리정돈
    혹시 책상이나 방바닥에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한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돈과 멀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물건이 쌓이면 어디다 뒀는지 모르게 돼요. 그래서 있는 물건을 또 사게 되는 나쁜 버릇이 생기기 쉬워요.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하면 꼭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되어 돈과 가까워지게 된답니다.
  5. 시간 관리
    “시간은 돈이다”라는 속담이 있어요.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돈과 가까워져요. 오늘밤 잠자리에 들 때 하루를 곰곰이 떠올려 보세요. 알찬 하루를 보내 뿌듯한 기분이 든다면 잘한 거예요.
    반면, 시간을 헛되이 쓴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내일부터라도 좀 더 시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노력해요.

이직 바이블 / 면접 바이블 책 리뷰

이직 바이블

저자 이희(면접왕이형)

출판 얼라이브북스(Alivebooks)

발매 2023.03.21.

면접 바이블

저자 이희(면접왕이형)

출판 얼라이브북스(Alivebooks)

발매 2023.04.20.


2023.10.16 ~ 2023.10.18 (이직 바이블)

2023.10.18 ~ 2023.10.20 (면접 바이블)

이직바이블 이 책은 이직을 하기 전에 꼭 봐야할 책이라기 보다는 현재 재직자들에게도 고인물을 방지하기 위해서 얼마든지 준비차원에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재직자들에게 현재 자기 위치를 점검해볼 수 있고, 매일 똑같은 일사에서 본인의 업무를 되돌아보고 정리해볼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히려 당장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보다 재직자에게 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이직플랜 (이직할 기업 찾기)
  • 퇴사 타이밍
  • 경력기술서 작성 방법
  • 퇴직사유 준비 가이드
  • 경력직 면접 특징
  • 레퍼런스 체크
  •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퇴사 가이드

위와 같은 구성으로 책 내용이 서술된다.

이직 시 이렇게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 이직뽐뿌(?)가 오면 사유를 만들고 이직할 곳 찾고 그렇게 이직을 하고 내 주위에만 봐도 대부분 ‘연봉’때문에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 책에서는 이직을 미래의 커리어를 위한 것으로써 해야지, 연봉같은 이유로는 이직을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경력기술서를 이직할 때 쓰지 말고 미리미리 작성해두라고 한다.
6개월~1년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라고 한다.
그래야 나중에 기회가 왔을 때 크게 걱정/고민 없이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의도치않게(?) 경력기술서를 썼는데, 나는 잘 하고 있었구나..스스로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내용은 이런 책을 보고 쓴게 아니라 좀 보완해야할 점들이 보였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이직 준비도, 퇴사할 때도 좀 지혜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얼굴 붉히지 않고 좋게좋게 말이다.

이직을 좀 더 똘똘하게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 이직 바이블 책과 함게 면접 바이블을 읽었는데,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면접 바이블은 말 그대로 면접 질문 유형별로 어떻게 풀어 나가는게 좋을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고,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면접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면접에 들어오는 인사팀 면접관은 누구보다 면접자가 우리회사에 들어오길 희망한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오히려 떨어뜨린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반대였다니!!

인사팀의 성과로 직결이 되기 때문에 인사팀에서 서류로 거른(?) 사람들이기에 더 뽑히길 바란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면접관에 대한 생각인데, ‘상사가 부당한 업무를 지시한다면?’ 관련 영상 면접관의 입장을 설명할 때 (유튭에서)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하는데 그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퇴근 30분 전에 내일 아침까지 마무리 해야하는 업무를 지시한다면? 신입 입장에서는 부당하다 느낄 수 있지만, 상사 관점에서는 다를 수 있다고 얘기한다.

상사 입장에서는 2시간이면 끝낼 일을 신입사원이 이틀이 지나도 못 끝낸다면,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극단적이지만 입장에 따라서 부당함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한다.

음..상사-신입에서의 입장으로만 생각하면 신입입장에서는 당연히 능력이 안되니 월급도 적게받고 주 52시간도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일을 더 하라는 것인지? 매우 부당하다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걸 동일한 신입-신입으로 생각을 해보면 신입 A는 야근도 안하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마무리를 하고 신입 B는 마무리를 못한다고 생각을 해보면 결과는 달라진다. 이 일이 정말 부당한 일일까?

이 “일” 자체가 부당하다 아니다 판단하는건 정말 애매할 것 같다. 무자르듯이 자를 수는 없다고 본다. 이 부분을 읽으며 면접관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는 나를 보며..내가 꼰대인건가….생각이 들었는데 (ㅎㅎ;;;) 나름 논리적이었다고 자부한다.

같은 신입사원끼리 야근안한다는 가정하에 누구는 일을 끝내고 누구는 일을 못 끝낸다면 그 업무가 무조건 부당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무 면접과 임원진 면접에 대한 차이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실무진 위에 있는 임원진은 ‘실력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고..

핵심은 직무 면접과 임원 면접이 사실상 같은 면접이라 했다. 면접관의 레벨 차이가 있을 뿐..

임원들의 고민 중 하나가 ‘세대간 차이의 특징’이라고 했는데, 젊은 세대의 사고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해 조금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듯한 임원면접관의 세대적 특징을 잘 정리해서 그런 부분을 수용하고 배울 수 있다의 늬앙스를 풍기면 좋다고 한다.

이 외에도 꿈은 무엇인가요? 취미가 무엇인가요? 퇴직사유는? 이직사유는? 입사후 포부는? 등에 대해서도 질문의 의도와 어떤식을 풀어나가면 좋을지 설명되어 있어서 읽어보기에 좋았다!

이직 바이블 책은 굳이 이직하기 전에도 미리 읽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고, 면접 바이블은 면접 준비시에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면접관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

1. 이직 바이블

< 이직할 기업 찾기 >
성장률과 이익률 둘 다 중요하지만, 둘 중 하나만을 고르자면 불황의 시기에는 이익률을, 성장의 시기에는 성장률을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기회 창출을 위해 조직이 얼마나 유연한 문화와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직은 성장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지 이직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직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관점이다. 관점은 전문성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디어를 얻고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을 가진 사람은 어떤 곳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대기업과 공기업만 준비하기보다는, 작더라도 성장하는 기업에 가라”

많은 사람들이 상사로 인한 갈등으로 퇴사를 결심한다. 상사의 무능력과 비인격적인 처사 등, 어떤 유형이건 간에 직장생활을 괴롭게 만드는 대부분의 요인은 상사이다.
상사나 동료 때문에 퇴사를 결심하면 안 된다. 근무 중인 회사 내부에서 찾을 수 없는 영향력과 기회를 얻기 위해 이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이직의 목적이다.

주도적인 사람이 발전적이다. 그리고 주도적일 때에만 성장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난다고 무조건 전문가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수동적이고, 주어진 시간에 지시받은 일만 하려고 한다. 이런 직장생활은 몸과 머리가 편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업무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에너지의 동력을 내 안에서 찾아내어 스스로를 성장시키기는 어렵다.

‘누구에게 일을 배웠는가, 일을 어떻게 배웠는가’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리더십의 핵심 역량은 의사소통인데, 그 이유는 회사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특정한 규칙과 문화 안에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 창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조직 내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훈련받기를 권면하고 싶다.

마음이 많이 힘들 때 (상사의 가스라이팅 예시)

  • 유튜브나 넷플릭스 게임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삶을 살아보라.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걷기도 괜찮다. 사람들도 만나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자.
  • 감사하기
    1) 없는 것보다 있는 것. 우리는 생각보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많다. 건강, 절대빈곤에서 벗어날 수준의 돈, 취미, 멘토 등.
    2) 내 경험 중에 남들이 아직 못해본 경험. 내가 경험했던 것도 못 해본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취업 못 해본 사람도 많다.
    3) 지금까지 무탈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 그리고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었는지 찾아보라.

<경력 기술서와 물경력 진단>
업무 혹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무엇을 변화시키고, 무엇을 남길 것인’를 고민해야 한다. 실천 방안 또한 계획해야 한다.

‘해당 업무 혹은 프로젝트에서 내가 빠져도 문제가 없는가?’ ‘다른 사람이 충원되어도 대체할 수 없는가?’

경력기술서 역할을 적을 때의 순서: 문제해결 – 생산성 증가 – 의사소통 아이디어를 한 줄씩 적으면 된다. 하지만 경험에 따라 순서를 바꿔도 되는데, 생산성 증가가 가장 강력한 역할이었다면 그것을 먼저 강조하자. 자신 있는 것을 두괄식으로 던지는 것이 비즈니스의 기본기이다.

2. 면접 바이블

“우리 회사가 지원자를 왜 뽑아야 하죠?”

나에게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자신감‘과 ‘디테일‘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다.

뭔가 찜찜한 지원자는 M 영역이 안 맞아서 함께 무언가를 하기에 걸리는 것이고, 함께 일하기 어렵다는 것은 K 영역이 부족한 것이다. Loyalty가 부족하면 쉽게 이직하거나 퇴사해버릴 수 있다.
KML은 Knowledge, Mind, Loyalty의 약자로 직무(필살기)관점, 인성 관점, 지원 동기로 구분하는 것이다.

필살기는 ‘유사경험 + 성공경험 + 인사이트’의 조합이다.

Before & After의 차이가 명확한 것, 무에서 유를 창출한 것, 숫자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성장한 것. 이 3가지 요소에 해당하는 성공 경험을 뽑아내 보자.

어떤 액션을 취하기 전과 후의 차이가 명확한 게 성공 경험이다. 예를 들어 이전에 없던 게 창출됐거나, 몇%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성공 경험이다.

구조화된 면접의 핵심은 성과를 재생산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검증하는 데 있다.

핵심인재들은 나름의 철학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지 않는다. 무엇을 선택하거나 어떤 액션을 취한 이유가 분명하다.

여러분의 유사경험과 성공경험에 방점을 찍는 것, 내가 이 정도의 생각과 깊이를 가지고 경험을 했다는 것, 그 경험을 완성도 있게 포장하는 게 인사이트다.

필살기 정리할 때 3C 4P frame을 제안한다.
이것은 배경이 되는 3C를 먼저 정리한 뒤, 결과물을 구체화하는 4P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3C는 Why에 대한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답변이 되고, 4P는 So What?에 해당하는 모든 질문을 답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1분 자기소개는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1분 내에 어필하는 시간이다. 즉, 필살기를 두괄식으로 어필하면 된다.
간략한 인사말(5-10초, 1줄) + 2개 정도의 필살기 경험(30-40초, 5줄) + 입사 후 포부(5-10초, 2줄)’로 구성해야 깔끔하다.
1분 자기소개의 핵심 목표는 면접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면접의 전체를 질문에 대한 답변만 하며 수동적으로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 ‘저는 이런 경험 있어요! 궁금하지 않으세요?’라는 공격적인 태도로 면접관의 궁금증을 얻어내자.
즉, 1분 자기소개는 자소서에 작성한 내용을 짧게 요약하는 행위라고 보면 된다.

보통 면접관은 what, why, how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한 가지 경험을 계속 질문하며 파고든다.

필살기 경험을 이야기할 때도, 그 일을 왜 했는지? 어떻게 한 건지?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할 건지? 이런 입체적인 관점에서 질문하는 이유가 바로 인성에 대한 관점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면접관으로서 인성에 대해 다시 정리하자면 이런 고민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해주고 싶다.

  1. 일머리가 있는 사람인가?
  2. 일 욕심이 있는 사람인가?
  3. 그냥 월급루팡은 아닌가?
  4. 조직 적응력 즉, 지시에 잘 순응할 사람인가?
  5. 의사소통을 잘할 사람인가?
  6.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인가?
  7. 정신질환이 있다고 우려될 사항은 없는가?
  8. 회사를 부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닌가?

가장 중요한 건 Integrity이다. 해석하면 정직함, 투명한 사람, 뭔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그다음은 Potential이다. 나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그릇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세번째는 일관성과 진정성이다. 즉, 자기소에 작성한 내용, 1차 면접 때 말한 필살기,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일관됐는가, 논리적인 오류가 없는가를 계속 피드백하자.

임원면접 TIP!
첫 번재, 필살기를 정교하게 정리하자. 임원들은 필살기를 숫자 베이스로 잘 정리할 때 더욱 반응하는 사람이다.
임원면접 전, 고객조사를 해보길 권한다. 매장, 산업현장, 시스템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파악해보자. 엄청난 임팩트를 줄 것이다. 임원면접 전에 짧더라도 고객조사를 시행한 후,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어필하자.

임원들이 자주하는 고민 중의 하나가 ‘세대 간 차이의 특징’이다.

겸손하게 말하는 건 팩트로 말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의도를 부풀려 설명하지 말고, 실제 한 것을 담백하고 겸손하게 두관식으로 얘기하자.

부당함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자.
부당한 지시를 하겠다고 물어보는 게 아니고, 부당함에 대해 당신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일 하기 어려운 사람은?>
고객 관점이 없는 사람, 고집불통인 사람, 이기적으로 일하는 사람 등을 제시하면 여러분의 고객 ‘관점’을 어필할 수 있다.
면접 보기 전에 회사를 조사하고, 조사한 내용을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이는 미리 작성한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만 잘 연결시키면 충분히 답변 가능하다.
(홈페이지 또는 신문기사 등의 오픈된 정보는 기본적으로 숙지하자.)
답변의 마무리로 해당 기업의 신사업 계획, 회사만의 경쟁력을 정리해서 어필하자.

<취미>
독서 등의 무언가를 학습하는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은 보편적이적이지만, 여전히 어필가능한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독서 또는 사색을 어필할 때,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이나 사색 통해 새롭게 깨달은 내용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첫인상을 가장 좋게 하는 방법은, 여러분의 필살기를 던지는 것이다. 그 외에 다른 방법이 있다면 미소짓는 것이다. 입장할 때부터 웃으면서 들어가자.
‘내가 받고 싶은 대접을 먼저 해주는 것’, 서구권에서는 이 원칙을 협상의 원리 혹은 황금률이라 부른다.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찾아서 먼저 해결해줘라.

<지원동기>
Q. 입사하려는 당신의 의도가 무엇인가요. 당신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입사를 통해서 어떤 걸 하고 싶은가요?
(지원동기는 회사에 대한 인식(관점, 느김 등)을 묻는 것이다. 지원동기는 입사 후 나의 기여와 역할이다)
“지원 동기는 나에게만 유익한 것인가? 나에게 유익한 것이 회사에게도 유익한 것인가?”

‘회사의 경쟁력’을 설명하자. 내 직무 강점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 (제가 이 회사에서 이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입사 후 포부>
“어떤 강점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에 기여하겠다”

  1. 회사의 구체적인 성장계획에 함께하겠다고 작성하는 것.
    ex. 회사가 이러한 전략을 추구하는 중인데(구체적으로 제시) 그 전략에 필요한 역량은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성공 경험을 했습니다. 이 ㅕㅇ험을 토대로 이러한 것을 만들어내는 (회사 전략과 부합되는 내용) 사람이 되겠습니다.
  2. 회사의 경영이념이다.

<퇴직사유>
경력직의 경우, 연봉이나 승진 적체는 합리적인 이유다. 내가 능력있고 성과도 냈는데, 합당한 연봉을 받지 못한 건 충분히 합리적이다. 신입과 경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험 상 퇴직사유 답변 중 긍정적으로 들려 최대한 합격시켰던 답변이 있다. “성장을 위한 도전”이다.

“이전 회사에서 이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 회사에서 이런 프로젝트와 산업이 있기에 지원했습니다. 입사하여 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스틱!’ 책 리뷰

스틱!

저자 칩 히스, 댄 히스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10.21.


2023.10.04~2023.10.09

이 책은 그냥 눈에 띄어서 읽은 책. 전자책으로 담아놨던 책 중 하나다.

그 책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 재밌네?’ 하던 책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기네?’ 하는 책이기도 했다 ㅋㅋ

바로 전에 읽었던 사장학 개론과 지금 이 책 그리고 그 외의 책들에서 글을 요약해보는 것도 좋다고 해서,
보통 책 한권을 다 읽고 소감문? 느낀점을 썼는데.. 한 카테고리별로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려 한다. 그래서 내용이 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을 수 있을 수 있다는건 안비밀이다. ㅋ

스틱은 메시지 전달 방법 커뮤니케이션 등 어떻게 하면 언어를 쉽고 각인되게 전달 할 수 있을 가에 대한 규칙/방법들을 설명한다.

마케팅에 종사하고 있다면 더할나위 없는 책이기도 하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관계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게 6가지 방법으로 설명하는데 SUCCESs의 대문자만 있는 6개다.
Simplicity 단순
Unexpectedness 의외성
Concreteness 구체성
Credibility 신뢰성
Emotion 감성
Story 스토리

1. S는 Simplicity 단순성 “강한 것은 단순하다!”
처음 법칙은 “단순”이다. 다만 이 단순이라는 의미가 쉽고 요약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핵심만을 건네는 것,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이.. 중요하지만 핵심적이지 않은 것들은 제거하는 것이다.
보통 말을 전달할 때 주저리주저리하면서 이것도 저것도 막 얘기하게 되는데, 핵심만을 얘기해주면서도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덜 중요한 것들은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가장 저렴한 항공사”의 타이틀을 가진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성공 스토리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 ‘가장 저렴한 항공사’의 타이틀을 지키려고 덜 중요한 것은 실행하지 않는다는걸 잘 실천해준 예다.
예를들어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 기내식에는 땅콩정도만 나오는데 치킨샐러드가 나오면 좋겠다는 손님의 희망사항이 있었고 그 부분을 검토하는데 있어서 그걸 넣음으로써 ‘가장 저렴한 항공사’의 타이틀을 지키지 못할거라는 것에서 과감하게 그 요구사항은 빼버린다.
저 명확한 한 문구(가장 저렴한 항공사)가 목적을 향하게 하기 위해서 뭘 뺄 수 있는지를 명확히 나타내게 된다. 즉 실제로 일을하는 직원 입장에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아주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메시지다.

그 외에도..
‘리드’문장을 앞에 넣으라고 한게 기억에 남는다. 앞의 한 문장은 핵심 문장이면서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부가설명들은 최대한 뺄거는 빼면서 주의를 흐트러트리지 않고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지식의 저주’라는 부분도 신기했는데..
한 논문에 넣은 연구에서..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고 한다.
한 사람은 음악을 들으면서 책상이나 드럼 등을 ‘두드리는 사람’, 다른 사람은 그것을 ‘듣는 사람’, 듣고 그 음악을 맞히는 것이다. 이때 국가, 생일축하노래 등 되게 일반적인 것들로 함에도 듣는사람은 맞히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이 때 두드리는 사람은 음악을 들으면서 하기때문에 이 음악을 당연히 맞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드리는 소리로는 거의 맞히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두드리는 사람이 음악을 들으면서 두드리고 그래서 당연히 알 것이라고 하는 이 부분이 바로 ‘지식의 저주’이다. 내가 아는 것을 당연히 상대방도 알거라고 생각하는 것, 그 사람이 모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관찰력,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가 아는 것을 다른사람도 당연히 알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도록 말이다. 그런 지식의 저주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의미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2. 의외성 Unexpectedness
여기서는 첫째, 사람들의 관심을 어떻게 끌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한다.

케네디가 “앞으로 10년안에 사람을 달 표면에 착륙시키고 무사히 지구로 귀향한다.”라는 메시지를 얘기했다. 아주 명확하고 의외성이 깊고 착 달라붙는 메시지다.
일하는 모든 사람들도 내가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이 목표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 한 마디 이지만 아주 추상적이지도 않고 세부 직원들의 목표설정 및 할 일도 줄 수 있는 그야말도 퍼펙트한 메시지가 아닐까?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말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일하는 노디일화”이다.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만 메시지를 전달하면 직원들이 잘 와닿을까? 그냥 당연하고 이론적이고 원론적인 얘기에 불과하다.
해당 백화점은 직원교육을 저렇게 얘기하는 대신 이렇게 얘기한다.
그 날 오후 중요한 회의가 있는 고객을 위해 새로 산 셔츠를 다림질해준 노디.,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산 선물을 기꺼이 포장해준 노디.. 등등”
우리가 아는 상식을 깨는 의외성이 굉장히 짙은 예시다. 문밖을 나서는 순간 더이상 우리 손님이 아니다. 우리백화점에서 사지 않은 것조차 고객 대응의 대상이 되고, 우리의 기본 도식을 다 깨뜨리는 이야기다. 아주 착 잘 달라붙는다.

그리고 이 의외성 부분에서 또 한가지 얘기를 해주는데 “지식의 공백“이다. 즉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추리소설처럼.
근데 만약 지식의 공백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면? 그럼 일단 배경지식을 어느정도 제공을 해주고 또 동일하게 궁금하게 만든다.
그냥 단순히 내가 아는 지식의 나열을 얘기하면 아무도 아무도 주의깊게 듣거나 기억하는 이가 없을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청중이 생각하게 만든다면? 답이 무엇일지? 질문을 내던진다면, 어떨까? 나도 그 답이 궁금해서 계속 집중하게 될 것 같았다.

3. 구체성 Concreteness
이전 노디 일화가 구체성에도 포함된다고 한다. 세계최고의 고객서비스라는 추상적인 말보다 다림질해주는 노디. 이 자체가 아주 구체적이지 않으면 무엇이란 말인가..
수학의 덧셈뺄셈을 알려줄 때에도 아시아는 맥락을 이용한 계산을 알려준다고 한다. 단순히 1+1은 2, 10-2=8이 아니라, ‘당신은 현재 200원이 있다. 방금 공책을 70원이 샀다. 그럼 지금 남아있는 것은 얼마일까?‘ 라는 식 말이다. 아주 구체적이면서 맥락을 같이 설명해주니 이해가 잘 된다. 덧셈, 뺄셈 개념도 같이 설명이 된다.
이런 구체성은 단순히 이론은 주저리주저리 나열하는 것보다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이해도가 훨씬 높을 것이다.

구체성하면 숫자통계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근데 이 책은 단순 숫자나 통계가 구체성을 주진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는 숫자나 통계에는 스틱이 없다고 한다.

예를들어 전세계 아이들이 탈수증으로 죽어가는것을 설명하면서 후원을 유도해야할 때, 단순히 숫자들, 통계들의 나열로 알려주면 청중은 아..그냥 그렇구나의 정도라고 한다. 즉 마음에 와닿지가 않는다.

그러나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그랜트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소금 한스푼과 설탕 8스푼을 섞은 봉지를 들고 다니며 차 한잔도 안되는 그것이 조국의 수천 수백만명의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고 말이다.
이 얼마나 구체적이면서도 착 잘 달라붙는 메시지란 말인가.
이 책은 작은 소도구 하나는 과학적 사실이나 숫자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 글을 보니 새삼 느껴진다. 나는 여태까지 숫자로 말한다, 통계로 말한다 등 과학적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그것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사람들에게 뇌리에 박힐 수 있을만한 건 아니다. 숫자는 숫자일 뿐 기억되지 않는다.
저렇게 소도구로 얘기하니 이 얼마나 뇌리에 잘 박힐까?

4. 신뢰성 Credibility
신뢰성을 얘기할 때는 ‘내적 신뢰성‘을 창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줘야한다고 말한다. 이 내적 신뢰성을 창조하는 방법은 ‘상세한 세부 사항‘을 활용하는 것과 ‘통계수치‘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여기서 이 통계수치를 얘기할 때 위 구체성에서 얘기했듯이 단순 수치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 소도구를 이용한 숫자는 자칫 추상적에서 머물 수 있는 숫자에 감각적 현실을 부여해준다.
1) 태양에서 지구로 돌 던는데 600미터이내로 떨어졌다
2) 뉴욕에서 LA로 돌 던졌는데 목표지점에서 1센티밖에 어긋나지 않았다

-> 2번이 훨씬 와닿는다. 같은 숫자라도 사람들이 신뢰할만한 납득될만한 예시를 주는게 중요하구나를 생각이 들었다.

5. 감성 Emotion
여기서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메시지를 각별히 여기도록 하는가 하는 방법으로 3가지를 얘기한다.
1) 감정의 연합을 이용하는 것
2) 개인의 이익을 보여주는 것
3) 정체성을 자극하는 것

예로 ‘한달에 30달러면 작은 소녀 로키아를 도울 수 있습니다.’라고 할 수 있지만 다음의 문구가 더 극적으로 표현된다.

‘여러분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책상위의 로키아 사진을 상상해보세요. 세번이나 편지를 주고 받앗고 등 직접 “여러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감정을 자극한다.

또한 추상적인 이득보다는 개인적 이득을 줘야한다.
‘굿이어타이어를 사용하면 사람들은 안심할 수 있다’가 아니라

‘당신은 안심할 수 있다’와 같이.

내가 직접 그 사용할 사람이 되어 상상이 가능하게 말이다. 참 신기하다.
그럼에도 개인적 이득이 안먹힐 때가 있는데, 바로 정치적 견해를 예상할 때에는 개인보다는 공공의 목적이 강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인 견해를 강조하고자 할 때는 개인적 이득보다는 공공의 이득이 되도록 어필하는게 좋다고 한다.
나한테 좋은 것보다 우리에게 좋은것을 찾는다고 한다.

우리는 그들이 이익에 호소하되 그들의 정체성에도 호소해야 한다. 그들의 현재 뿐 아니라 되고 싶은 미라의 이상향에도 호소해야 한다.

그리고 참 신기한 실험결과가 있는데 감성을 자극할만한 얘기를 하기 전 분석적인 얘기(1+1=2)처럼 분석적인 것을 먼저 보여주면 감정적인 반응이 줄어든다고 한다. 참 신기하다.

분석하는 부분을 먼저 보여준 경우에는, 그냥 감성적인 얘기만 했을때보다 기부하는 돈이 작다고 한다. 즉 이성적인, 분석적인 부분을 건드리지 않으면 기부하는 돈이 더 커진다.는 실험결과를 보고 참 신기했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이렇다 저렇다 확신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페가수스의 군대 주방장의 일화도 마음에 와닿았다.

그 사람은 ‘병사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플로이드의 직업이지만 사기를 진작하는 것은 그의 사명이다’라고 한다.

(오오….이렇게 일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마인드로 가지고 일을 하다보니, 다른 군대와 같은 식재료로 제공받아서 음식을 하지만 병사들은 여기서 음식을 먹을 때는 군인인 것을 잊는다고 한다.

같은 재료여도 마음가짐이 어떠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모두 이런 플로이드같은 사람을 원하지 않을까? 나 조차도, 내가 사장이라면, 상사라면 이런 직원을..이런 후배를 원할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직원이면서도 사명감으로 일을 하는.. 나는 과연 그렇게 일을 하고 있는가…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직원으로써 반성이 들었다. 나도 이런 직원이 되도록, 마인드를 좀 달리 가져보면 어떨까 다짐해본다.

6. 스토리 story
마지막은 스토리에 대한 얘기다. 어떤 메시지도 그냥 나열하는 것과 스토리로 구성되어서 얘기하는 것이 천지차이다. 예시들에서 그냥 사실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겪은 일화로 얘기를 전달해주는게 훨씬 이해하기가 좋았다.

여러 예시들 중에서도 서브웨이 얘기가 특히 와닿았았다. 패스트푸드점으로 ‘7보다 작은 6의 지방‘이 있다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이걸로는 별로 와닿지 않는다.
근데 190키로였던 재러드가 서브웨이로만 100키로를 감량해 80키로가 되었다는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바로 와닿았다. 그 이후 서브웨이 매출은 10%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여기서는 단순 나열보다는 이야기의 구성 즉 스토리를 첨가하여 이야기 하는 것이 청중으로 하여금 훨씬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고 얘기한다.

나도 이야기를 할 때 단순 논리적 사실보다도 이렇게 스토리를 첨가하면서 얘기를 해보아야겠다..생각해보았다.

전반적으로 이 책에서는 수많은 예시들이 뇌리에 들어왔고, 기억하고 싶은게 많았다.
커뮤니케이션,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이 책대로 얘기한다면 스티커를 착 달라붙게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을 한 번 읽었다고 바로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나에게 퀘스천 마크다. 다만 내가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건, 일단 이 6가지 중 하나씩만이라도 할 수 있게끔 적용해보자라는 것이다.
단순성부터 하나씩 해나가보자.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과정은 단 두가지다.
첫째는 핵심을 찾는 것, 두번째는 그 핵심을 SUCCESs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다른 언어로 옮기는 것이다.

정말로 어려운 부분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지 않은’ 메시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성공적인 메시지를 창출하려면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날 오후 중요한 회의가 있는 고객을 위해 새로 산 셔츠를 다림질해준 노디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산 선물을 기꺼이 포장해준 노디
한 겨울에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자동차 히터를 틀어놓고 기다린 노디
파티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여주인에게 파티가 시작되기 직전 드레스를 배달해준 노디
타이어체인을 가져온 고객에게 두말없이 환불해준 노디 (여기서 감탄스러운 점은 노드스트롬에서는 타이어체인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리드는 ‘다음 주 목요일은 휴교’란다.

“호기심은 지식의 공백을 느낄 때 발생한다”

지식의 공백은 흥미를 유발한다. 하지만 지식의 공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미 존재하는 지식을 강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당신은 이러이러한 것을 안다. 자, 그리고 여기 당신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우리는 배경을 설정했고, 사람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해지게 된다.

병사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플로이드의 직업이지만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그의 사명이다.
사기 향상은 창의성과 실험, 숙련도와 관련이 있지만 음식 제공은 단순히 국자질의 문제다.

“우리는 햄버거 패티에 지렁이고기를 쓸 재정적 능력이 없습니다. 햄버거 고기는 1파운드에 1.5달러지만 지렁이는 파운드당 6달러나 한단 말입니다.
만약에 누가 지렁이 버거를 팔려고 한다면, 진짜 지렁이고기가 아니라 쇠고기를 썼을지도 모르니 잘 살펴보십쇼”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은 백과사전이 아니라 추리소설이다.

만일 당신이 열 가지를 말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프레젠테이션이 설득력있는 논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례스토리의 연속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명과 예시를 3대1의 비율로 섞는 경향이 있다. 완전히 정반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설득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예시와 스토리가 음식 위에 살짝 뿌린 고명이 되어서는 안된다. 주 요리가 되어야 한다.

직원들은 리더가 조직의 게임 방식을 정의해주길 바라고, 리더는 직원들이 게임의 진행 방식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 같은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양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CHIFF는 “영리하고 Clever 고품질에 High-Quality 혁신적이고 Innovative 친화적이며 Friendly 재미있다 Fun”

새로운 배달 차량 운전사들은 이 스토리를 행동 지침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 직업은 단순히 정해진 루트를 운전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맡은 물건을 정확하게 배달하는 것이다”

코스트코는 한없이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을 추구한다. ‘연어스토리’는 CHIFF의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기업 내부에서 회사의 경쟁우위를 소통하는 매우 뛰어난 방법이다.

첫 번째 악당은 ‘리드를 숨기려는 경향이다.
두 번째 악당은 메시지보다 프레젠테이션 그 자체에 집중하고자 하는 경향이다.
세 번째는 지나치게 많은 선택권과 모호한 상황에서 비롯된 불안감으로 인한 의사결정 마비다. 의사결정 마비 현상을 예방하려면 핵심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스티커 메시지계의 악당 중 최고의 보스는 바로 ‘지식의 저주‘다.

지식의 저주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두 가지 뿐이다. 첫 번재는 아예 처음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변형하는 것이다.

스티커 메시지를 창조하는 것보다 더 쉽고 효율적인 길은 발견하고 포착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스티커 메시지를 창조하는 데 있어 주도권을 쥔 것은 바로 청중이다.

“사람이 좋으면 꼴찌”

  1. 관심을 끈다:의외성
  2. 메시지를 이해하고 기억하게 한다: 구체성
  3. 동의하고 신뢰하도록 부추긴다: 신뢰성
  4. 각별히 여기도록 자극한다: 감성
  5. 행동을 야기한다: 스토리

‘사장학개론’ 책 리뷰

사장학개론

저자 김승호

출판 스노우폭스북스

발매 2023.04.19.


2023.09.27~2023.10.04

연휴동안 1주일에 걸쳐 긴 호흡으로 읽다보니 사실 내용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머릿속에 각인된, 남아있는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이 책은 크게 현재 사장인 사람에게 하는 당부(?)의 말과 예비 사장에게 하는 말로 나뉘어져 있다.
초반 부분에 생각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준다.

첫째로 내가 기억이 남는 부분은 어떤 중차대한 결정을 내릴 때 하는 행동이다.
이 행동이 항상 옳은 결정, 옳은 답을 내려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내려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3일간의 금식이다.
3일간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2일째부터는 머리가 맑아지며 정신이 또렷해진다고 한다.
결혼, 취업, 이사, 개업 등 큰 일을 앞두고 결정을 내려야할 때에 이런 행동을 한 번은 해보면 어떨까?
나도 언젠가 큰 결정을 앞두고 3일간의 금식을 한번 해보아야겠다.ㅋㅋ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에서 초반과 마지막 즈음에 두 번이나 나온 얘기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
그것은 바로 ‘책’의 중요성이다.
초반에는 책을 적어도 일 년에 24권을 읽으라고 한다. 한 달에 두 권만 읽으면 안 보이던 복이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후반부에도 책에대한 중요성을 또 얘기한다.
저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경쟁자는 책을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제일 존경하는 사람도 책을 읽는 사람, 제일 조심스러운 사람도 책을 읽는 사람, 제일 좋아하는 사람도 책을 읽는 사람, 절대로 함부로 하지 않는 사람은 책을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
즉, 책을 읽는 사람들은 무섭고, 존경스럽고 멋지다고 한다.
그러면서 공부하고 정보를 얻는 여러 경로에는 TV, 인터넷, 강연, 토론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책보다 못하다고 한다. 책은, 책이 가진 특이성 때문에 어떤 저자도 자신의 가장 진실한 모습을 담기 마련이다.라고 한다.

요즘 전자책으로 책을 연속적으로 읽기 시작한지 한 3달정도 되었는데, 대부분의 저자들이 이 ‘책’에 대한 중요성을 항상 얘기한다.
그동안 책을 좀 멀리하고 살아왔고, 읽긴 읽어도 한 달에 한 권 읽을까 말까할 정도로 책을 등한시했던 내 자신에게 반성이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꾸준히 읽어야 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읽은지 오래되어 크게 기억이 남는 부분은 위와 같이 2가지 부분(3일간 금식, 책)이며, 그 이외에도 사장이 되었을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부자의 그릇이 있는 것처럼, 사장의 그릇도 따로 있겠구나. 다만 그 그릇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며 내가 생각한대로 그릇의 크기가 정해지는 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을 책을 통해 잠시나마 사장이 된 것처럼 느껴볼 수 있었다.
마진율을 잘 계산하는 법, 직원들을 대하는 법,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국제 예절익히는 법 등 진짜 사장으로서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실천적으로 적혀있어서 좋았다.

이 저자의 책은 돈의 속성 이후 2번째로 읽는데,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글을 참 읽기 쉽게 작성하였다는 점이다.
책마다 잘 읽히는 책이 있고 잘 읽히지 않는 책이 있는데 이 저자의 책은 개인적으로 아주 잘 읽힌다.

이 책도 잊혀질 즈음 다시 한 번 읽어보며 내가 기억하지 못한 새로운 부분들을 익혀야겠다.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

<책을 읽는 효과적인 방법>

  1. 독서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면 집중해서 읽게 된다.
  2. 읽기 일정을 만들어 매일 또는 매주 특정한 시간을 정해서 독서하고 가능한 그 시간에 충실하는 것이다.
  3. 필기구를 옆에 두고 읽으면서 흥미롭거나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요점, 인용문이나 아이디어를 적는다.
  4. 읽은 내용은 요약한다. 한 장이나 섹션을 마친 후에 몇 분 동안은 읽은 내용을 자기 말로 요약하면 더욱 좋다.
  5. 다른사람들과 독서모인을 통해 읽은 책을 토론하며 이야기하면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6. 책을 읽으면서 생기는 질문들은 모두 적어 두면 좋다. 긍정하는 것, 부정하는 것, 혹은 읽은 문장을 보다가 변형된 생각들을 모두 책에 적는 것이다.
    (나는 새 책이라도 글을 읽으면서 드는 모든 생각을 책의 빈 곳에 적는다. 공감하거나 멋진 식견엔 스티커를 붙여 놓고 다음엔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표기한다.)
  7.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책이나 문장을 읽고 느낀 생각을 나도 저자처럼 정리해 보는 것이다.
    글쓰기는 내 머릿속 가장 깊은 곳에 숨어있던 멋진 생각들을 꺼내 오는 도구다. 글을 정리해 놓고 나중에 읽어보면 내가 이런 멋진 생각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은 오직 글을 직접 써 내려갈 때만 드러난다.

조심할 것은 책을 읽고 말이 많아지면 안 되며, 묻기 전까지는 대답하지 말아야 한다. 지식은 자기가 자랑하면 안 되고 남이 자랑해 줄 때까지 참아야 돋보이는 것이다. 자신이 자랑하는 순간 그 지식의 가치는 전달되지 않음으로 사용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은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직원이 당신보다 책을 많이 읽으면 당신을 넘어설 것이고, 경쟁자가 당신보다 책을 많이 읽으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이미 앞서 있을 것이다.
당신을 꾸준히 가르쳐 주고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도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책 뿐이다. 항상 책을 가까이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게으르지 않기를 바란다.

<행운을 만드는 15가지>

입을 무겁게 하여 말을 전하지 말라.
가벼운 입은 오는 행운을 막고 불운을 모시고 온다.

남에게 이롭게 행동하고 자랑하지 않는다.
그러면 친절은 갚을 방법이 없어 행운으로 다가온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라.
행운도 좋은 사람을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행운은 항상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 새로운 모임으로 나타난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을 막지 말라.
행운은 누군가의 등 뒤에 타고 있다.

낙관주의가 돼라.
긍정적인 시선은 나쁜 일도 반대로 만든다.

다른 사람에게 행운이 돼라.
다른 사람도 당신에게 행운이 될 것이다.

창문을 열고 햇빛을 받아라.
행운은 빛과 함께 온다.

필요 없는 낡은 물건은 버려라.
오래된 물건은 생기를 빼앗고 행운의 발목을 붙든다.

행운은 실력이다.
실력을 높이면 확률이 높아진다.

세수를 깨끗이 하고 머리를 단정하게 하라.
몰골이 더러우면 행운은 오다가 실망한다.

당신 말고 상대가 이야기하게 하라.
그때야 행운은 당신이 말할 기회를 줄 것이다.

어른이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어라.
행운은 언제나 젊기에 말은 많고
지갑은 닫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최소한 일 년에 24권의 책을 읽어라.
한 달에 두 권만 읽으면 안 보이던 복이 보인다.

당신의 존재가 이미 행운이다.
온 우주의 시공간을 곱하기 한 숫자만큼 기적이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책 리뷰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저자 장하준

출판 부키

발매 2023.03.30.


2023.08.29 ~ 2023.09.02

이 책은 경제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음식을 주제별로 나누고 음식에 대한 역사 및 음식을 기반으로 한 경제를 연계해서 설명을 해주는 식이다.

책이 그렇게 어려운 용어로 무거운 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는 아주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석 등 괄호로 되어있어 왔다갔다(?)하면서 책을 읽어서 그런가…? 나름의 생각을 해본다.

그럼에도 이 책은 넓은 관점이랄까, 다양한 관점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노예로 만들어진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아메리카 원주민의 탄압에 대한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읽으며 현재 부자나라들, 부자 사람들이 과연 원래부터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노예제도를 만들어 무보수의 노예로써 만들어진 기반이 아니었을까.
사실 ‘신대륙’이라는 용어도 대륙을 발견한 사람의 관점에서야 신대륙이지, 기존에 그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에게는 신대륙도 아니다.
즉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근데 힘이 있다는 이유 하나로 그곳에 이미 살고 있던 사람을 내쫓고 노예화 시키고, 그렇게 부자가 된 나라들..과연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기존 살던 원주민의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아니었을까?
평화롭게 잘 살고 있었는데, 외부인의 침입으로 갑자기 살던 곳을 빼앗기고 나는 노예가 되어서 끌려가고..

딸기 자동화를 얘기하면서는 블루칼라들이 본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길 때 화이트 칼라사람들은 무시하다가 이제 화이트 칼라(의사,변호사 등)의 일자리도 ai시대가 되어가자 절대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는다는 걸 보니 참 씁쓸했다.

무보수 임금 부분에서도 여자/남자와의 성차별 적인 임금.. 같은 일을 해도 여자가 보수가 더 적다는..워킹맘 이라는 단어 자체가 집에서 하는 일은 일로 치지 않는 다는 의미..
이런 단어 하나에서도 차별적인게 무의식중에 사회에 많이 잠재되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집안일은 정말 끝이 없는 매일매일 해야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논다는 표현을 더 많이 한다..
이런 언어에서부터 남녀 차별에 대한 씁쓸한 관점을 볼 수 있었다.

나는 경제학 책을 읽으면서 역사를 아리라고는 즉 노예의 시작 부터 성차별 적인 관점까지 참 다양한 관점을 아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뭔가 구체적인 돈에 대한 저축 방법 투자 방법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이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 지금 만들어진 세상이 결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차별 / 사회적 불평등,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인 사람은 더 부자가 되는 이런 불평등한 세상을 좀 나아지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