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인드’ 독서 감상문

더 마인드

무의식이 이끄는 부의 해답

저자. 하와이 대저택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행. 2023.11.25.


2023. 12. 17 ~ 2023. 12. 20

갑자기 이 책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할까? 갑자기 뽐뿌(?)가 와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기부여를 강하게 주는 말들로 가득차 있다.
이 저자도 힘을 주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 그 기운이 뭔가 책에 담겨 있달까?
책을 읽는 동안에는 좀 마음이 상기도 되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암튼 느낌이 그랬다.

이 책은 부를 끌어당기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방법 4가지를 제시한다.

  1. 성공 ‘자동화’과정: 매일 100번식 소리 내어 말하기
  2. 성공 ‘자동화’과정: 100번씩 100일간 손으로 쓰기
  3. 성공 ‘자동화’과정: 상상으로 시각화하기
  4. 성공 ‘자동화’과정: 감사한 마음은 성공을 불러일으킨다

저 위의 것이 하기 어려우면 ‘작은 끌어당김’을 경험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주는 예시가, ‘평소 절대 자리가 나지 않는 주차장에, 오늘은 내 자리가 정확히 딱 한 자리 남아 있다.’, ‘나는 오늘 빨간 우체통을 본다.’ 등이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 책에서도 인용을 했지만 이전에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으레 있는 말이다. ‘시크릿’책에서도 봤었고, 다른 자기계발서에도 봤었다.
그 시크릿 책 읽은지는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 그때도 뭔가 해봐야겠다고 했지만 실천이 뭔가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서 잘 되지 않았고, 저런 작은 끌어당김도…대부분(?) 잘 안되다 보니까..하다가..에이 안되네…하면서 그냥 이 책 언어로 셀프퇴장을 했었다.
사실 작은 끌어당김도..하면서 억지로 끼워맞추기(?)하는 것도 있었던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마음이 나지 않았다. 뭔가 허황된 것 같고..판타지같고..현실같지 않은…?
나는 뭐든지 할 때 마음이 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진심이 담기고, 열심히 하지 않고 그냥 뚜벅뚜벅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셀프퇴장도 하지 않고 말이다.
이런 자기계발서를 거의 읽지 않고 있다가..몇년이 흐른 뒤 다시 자기계발서를 읽으니..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이전보다는 나는 것 같았지만..예전 경험들이 생각나면서 여전히 내키지 않아하는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보통 책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비판이나 의심이 마음 없이 있는 그대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너무 무비판적인게 문제라고 해야할까..?
그런데도 이런 자기계발서는 부분부분 그냥 마음이 내켜하지 않는게 조금은 있는 것 같다.
근데..그런 마음을 그냥 지켜봐주고 싶다..’마음아 그래도 괜찮아..지금 그 마음도 이해해..’라고 말이다.
남들은 이미 저 만치 뛰어가고 있는데..나는..잠깐 주저 앉아 있는 기분이 드는 것도 있다. 그래도 ‘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뭔가 억지로 하고 싶진 않다. 나의 이 마음과 함께, 같이 가주고 싶다.

그리고 무의식은 부정적인 단어를 인지하지 못하므로 ‘빚을 생각하면 빚이 늘어난다’고 한다. 이때의 예시로 구글에 ‘기린 말고 다른 동물’을 검색해보라고 한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기린만 나온다…하하하
우리 뇌가 구글 검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니..재밌었다.
위 내용도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있는 말이다. 근데 구글 서칭으로 현재 트렌드(?)에 맞게 비유를 들어주니 새삼 재밌게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나는 부분이 있었는데..불꽃처럼 지나가는 그 느낌을 메모 하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언뜻언뜻 마음이 툭 하고 얘기하는게 있을 때가 있다. 그럼 그 느낌을 잠깐 알고, 그리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메모하는 습관도 없었고, 마음이 불꽃처럼 잠깐 주는 그것들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근데 앞으로는 불꽃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그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부터 똑바로 하라’고 했던 미국 전 해군 대장인 윌리엄 맥레이븐의 말이다.
이 부분도 여느 책에서 많이 나왔다. 이불정리.
이 부분도 아주 작지만 사소한 것 부터..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지금 하고 있긴 하지만..주말에는 좀 패스하는 경향이 있어서 주말도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저자가 약간 호소하듯이 말하는 것처럼 읽혔는데.. 바로 ‘셀프 퇴장’하지 말라는 말이다.
중간중간 꽤 나온다.
느려도 괜찮다. 제발 멈추지 말라고. 하찮은 걸음이라도 조금씩 옮겨 가라고 말이다.
이 말은 꼭 새겨듣고 싶다.

내가 용두사미가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이 책을 읽었다고 저 위의 4가지를 동시에 막 한꺼번에 하다가..나중에 또 흐지브지 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지금부터 느리지만 한걸음씩 한걸음씩..그러나 멈추지 않고 꾸준히..계속 해나가고 싶다.
무엇이 되었든 말이다.
반복, 습관의 힘.
이왕 사는거 좋은 습관, 좋은 반복하면서 지낼거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인상 깊었던 구절

주변 사람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당연히 쉽지 않다. 서서히 바꾸기도 어렵다. 직장을 당장 그만둘 수도 없고 가족을 바꾸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하니 말이다.
다행히 방법은 있다. 나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이 실제로 해보고 성공한, 일종의 ‘보장된’방법이다. 바로 당신 주변을 책의 저자들로 에워싸는 것이다.

미국 전 해군 대장인 윌리엄 맥레이븐이 텍사스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부터 똑바로 하라“고 했던 말이 미국전역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의 저서 ‘침대부터 정리하라’는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되었다.

‘나는 완주해서는 안 되는 국가대표 마라토너입니다.’


목표 예시

간다 마사노리의 128개 목표 중 “총리가 내 책을 읽고 너무 인상 깊었다며 나에게 전화를 한다”라는 목표도 있었다고 한다.
나 역시 직장인 시절엔 ‘팀장이 되었다’, ‘인사 평가 S등급을 받았다’부터 시작해서 ‘ㅇㅇ년까지 1억을 모았다.’, ‘아파트 투자로 ㅇㅇ년까지 30억원을 모았다’, ‘선임 10호봉이 되던 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벅찬 마음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와 같은 목표들을 적었다.

작은 끌어당김 예시

  • 평소 절대 자리가 나지 않는 주차장에, 오늘은 내 자리가 정확히 딱 한 자리 남아 있다.
  • 나는 오늘 빨간색 우체통을 본다.
  • 오늘 나에게 작지만 좋은 일이 생겼고, 지인 A가 나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

오늘부터는 당신도 한번 해보길 강하게 권한다. 살고 싶은 지역의 사진, 원하는 집의 사진, 회사에서 승승자구 하는 모습, 바라는 만큼의 부를 이룬 모습… 무엇이든 배경화면으로 삼으면 된다. 이때 당신의 무의식은 이사진들이 당신이 직접 찍은 것인지 ‘구글’에서 구한 사진인지 판단하지 않는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독서 감상문

부자의 언어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

저자. 김유진

출판. 토네이도

발행. 2021.10.28.


2023. 12. 07 ~ 2023. 12. 07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
유명 유튜버이고 당시(몇 년 전) 4:30 기상하는 것으로 유튭에 알고리즘에 떠서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또한 유퀴즈에도 나와서 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 때 그 유튭을 봤었어도 사실 마음이 많이 나진 않았다.
무슨 일이든 내가 마음이 나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마음이 나지 않는데 억지로 하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 되면 오래가지도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저렇게 동기가 되는 유튜브를 의도적으로 더 안보게됐다. 오히려 실천은 하지 않으면서 계속 보게되면 나에게는 그게 더 스트레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인터넷에 이 책을 추천하는 글을 봤다.
완전 잊고 있었던 유튜브와 책..

근데 지금 나를 보면 주중기준으로 나의 기상시간은 5시였고, 약 10일 전부터는 4시에 일어나고 있었다.
이미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내 스스로가 새벽기상을 하고 있었기에 이 책을 다시 접할 때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

나의 루틴도 아주 단순하다.
4시에 일어나자마자 우선 화장실로 직행해서 양치와 세수를 하며 정신을 깬다.
그 뒤로 20~30분간 명상을 한다.
그리고 아침(?)스트레칭을 5분정도로 아주 간략하게 한다.
필사는 옵션..이다..ㅋㅋ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
그리고 독서를 한다. 출근하기 전까지.. 그러다보면 아침시간은 아주 쏜살같이 지나간다.
5:35 부터는 출근 준비를 하고 5:47~50쯤 집을 나선다.
그럼 7시 전에 회사에 도착한다. 설거지를 한 후, 아침 산책을 나선다.
약 1시간 가량의 산책이 시작된다. 절대 운동 아니다. 파워워킹도 아니고. 그냥 걷는다. 그날그날의 컨디션대로 조금 씩씩하게 걷기도 하고. 힘이 없는 날은 아주 천천히 걷기도 하고.
이 때 좀 처지는 날은 신나는 노래를 듣기도 하고. 노래를 아예 듣지 않고, 그냥 걷기도 한다. 그러다 7:20에는 ebs easy english를 듣고, 7:40에 하는 power english를 들으며 걷는다.
그렇게 걷다가 돌아와 업무가 시작된다.
이렇게 하면 사실 피곤할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정신이 맑아진다. 아침시간에 걷는 시간도 점차 늘려갔다. 처음엔 10분, 20분…그러다가 지금의 1시간이 되었다.

주중의 루틴은 이렇다. 평소 5시에 일어났을 때는 저 항목 중 책읽기가 빠졌었다. 사실 5시에서 4시로 일어나게 된 계기도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서다.
출/퇴근 시간에 읽긴 읽지만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양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 4시에 일어나 책을 읽고 있다.

이런 나의 모닝루틴을 실천 함으로써, 몸도 마음도 많이 건강해졌다. 또한 그 하루를 잘 살아지게도 해준다.

이 책을 읽기 전 이미 나는 그 모닝루틴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이 책을 읽음에 거부감이 없었다.
난 뭐든지 항상 마음이 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사실 마음속에 욕심은 많은데, 그렇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
그러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더 악한 상황으로만 가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말이다.
그 뒤로는 ‘마음이 나면 하자. 지금도 괜찮다.’ 하며 나를 위로하곤 한다.
정말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아무 문제가 없다.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고,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욕설을 퍼부은 것도 아니고, 술에 취해 피해를 입힌것도 아니고…

나는 사실 4시에 일어나게 된 지는 고작 며칠 되지 않았고, 딱히 목표를 크게 정한 것도 없었다.
단지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책을 읽자..그거 하나였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새벽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책읽기, 운동하기, 하고싶었던 공부하기, (이 저자는) 영상 편집하기.. 등등

현재 나는 책읽기를 하지만, 나중에 하고싶은 것들이 있으면 그 때는 새벽에 책읽기 이외의 다른 것들도 도전해 봐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인상깊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일을 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꽤 있다는 것이다. 이 저자도 공부만 온전히 할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일하는 시간 빼고, 새벽 3시간, 점심 1시간, 퇴근 후 4시간 이런식으로 자투리 시간을 긁어 모아서 공부할 시간을 만들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항상 들어왔는데 말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저자를 보니 시간은 정말 없는게 아니고, 내가 만들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내가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 때 핑계대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해봐야겠다..!!

이 책에 중간중간 ‘최고들의 아침 습관’이 나온다.
대부분 CEO인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이 사람들의 습관 중 하나가 모두 새벽에 일어난다는 점이다.
새벽 일어나는 시간은 각기 조금씩 다르고 하는 일도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모두 다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것이다.

나는 본래 아침형 인간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올빼미형인 사람들이 좌절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책을 보다보면 너무 아침형 인간이 좋다 라는 식의 글이 많이 나오는데.. 올빼미형은 그럼 안좋은 건가?
그냥 아침형이 있는 것 처럼 올빼미형도 있는 것 아닐까?
그냥 서로 다른 것임을. 각자의 성향에 맞춰서 살면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부자의 언어’ 독서 감상문

부자의 언어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묻는 아들에게

저자. 존 소포릭

번역. 이한이

출판. 윌북

발행. 2020.08.31.


2023. 12. 02 ~ 2023. 12. 06

음.. 이 책은 사실 기대 이상인 책이었다.
이렇게 재밌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담아두고 싶은 구절도 이 책이 가장 많았다.

소설과 비소설이 같이 합쳐져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비소설로 가르쳐 주고 싶은, 일깨워 주고 싶은 것들을 한 챕터마다 가지고 가면서도 그걸 풀어가는 등장인물들은 소설로 꾸며져 이야기의 흐름이 계속 전개된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아주 재밌게 읽었다.

요즘 책을 자주 읽으면서 신기한게, 여러 책을 읽다보니 책의 저자는 다르지만 공통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점이 그랬다.
바로 전에 읽었던 이웃집 백만장자, 그리고 부자의 언어 책에서 말하는 공통된 부분도 있었다.
바로 부자들의 행동이랄까. 부자의 생활습관 이랄까.
우리가 으레 알고 있는 부자는 고소득자 이면서 과소비를 하며 사람들에게 과시하는(?) 아니 굳이 과시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 알게 되는..? 좋은 동네의 집, 명품 차, 명품 옷, 명품 가방 등등..
근데 신기한 건 이 두 책에서는 이런사람을 부자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이 사람들이 부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이 사람들이 진짜 부자인지는 순재산을 보고 판단해야한다고 말한다.
즉 겉으로 보이는 부분 말고, 진짜 순수하게 가지고 있는 재산 말이다.
이 두 책에서는 진짜 부자들의 경우 사치하는 경향이 적다고 한다. 돈에 대한 진지한 관점(?)이 있고, 그래서 오히려 함부로 돈을 쓰지 않는다고, 낭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작은 지출도 신중하게 한다고 한다. 즉 원할 때 사는게 아니라 필요한 것을 산다는 말이다.
또한 ‘지금’ 원하는 것을 사는게 아니라, ‘가장’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고 한다. 그럼 지금 이 것이 필요할 지 아닐지 결정이 되지 않을까?

나도 나름 사치하지 않고, 과소비 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음에도 이 책들을 읽고나면 괜스레 더 작아지고 겸손해지게 되는 것 같다.

‘좀 싸네? 이건 필요해’ 라고 하면서 미리 사두거나, ‘싸면서도 예쁘네?’ 하면서 사두거나.. 그러면서 정작 쓰지 않는 물건도 있었다.
그런데도 나는 스스로 사치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니.. 나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이렇게 소소하게 싸다고, 예쁘다고 샀던 것들에 대한 소비를 많이 줄이게 되었다.
책의 힘일까? 그동안의 나를 반성하게 되면서도 지금 이 순간 계속 조심하면서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렇게 소소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내가 있으면서도, 다른 쪽으로는 남들은 소비를 하는데 나는 소비를 많이 하지 않아서..이런 나는 괜찮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친구들에 비하면 돈을 그렇게 많이 쓰지도, 명품을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저축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저축하는게 어렵지도 않았다. 오히려 쉬웠다고 해야할까.
월급이 들어오면 저축을 먼저하고, 나머지로 생활비를 쓰는게 나는 항상 당연한 거였고, 그게 어렵지 않았다.
다만 투자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그냥 통장에만 주구장창 넣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념도 살짝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게 내 생활과 은행의 금리와 크게 상관있을까? 라는 생각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마 저금하는 돈은 꽤 있었지만, 물가상승률 대비로 계산해보면 아마 마이너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정원사’가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책에서는 실제 정원사이지만 마치 인생의 정원사로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나에게도 이런 정원사같은 분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나에겐 이런 책이 정원사가 아닐까.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어야 겠다. 다짐해본다.

이 정원사는 친구 프레드, 소년원 출신 지미, 프레드 아들 제러드에게 조언을 해가며 그들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준다.
또한 소년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하고.

이 책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이 친구들에게 조언을 아무리 해줘도, 아무리 지혜로운 말을 해줘도 사실 선택은 본인들이 해야한다.
즉 모든 순간 순간의 결정은 본인 스스로가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혜로운 말을 들을 수 있는 귀, 그리고 그 지혜로움을 실천할 수 있는 나의 결정이 같이 결합이 되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나에게도 지혜로운 말을 듣고 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 결정과 실행력이 주어지길. 주어진 기회를 기회로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말길.

무엇이든 답을 찾으려면 그에 대한 질문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질문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난 사실 질문을 잘 해본적도, 질문의 중요함도 몰랐다.
이 책에서 이런 부분이 있다. ‘살면서 무얼 해야 하지?’이렇게 묻지 말고, ‘내가 평생 추구할 나만의 가치는 무엇이지?’이렇게 물으라고.
내가 뭔가 풀리지 않는, 풀고 싶은 문제가 있을 때 퀄리티 있는 질문을 해봐야 겠단 생각을 했다. 그냥 단순히 떠오르는 질문 말고.

이 책에는 매우 많은 위인들이 나온다. 단 한 문장이지만 마음에 확 꽂히는 글들이 참 많았다.
기억하고 싶은 글들도 참 많았고. 모든 걸 머릿속에 다 담으면 좋겠지만 벌써 내 기억속에는 많이 사라졌다.

다음에도 잊혀질 때쯤 또 읽어봐야겠다.


인상 깊었던 구절

한 사람의 인생을 책에 비유하면, 매 쪽에 담긴 용기 있는 결정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도 달라진다.

“인생을 사랑하는가?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가장 중요한 원료들로만 인생을 채워라.” 시간은 우리의 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원료다.

내가 보낸 시간은 지금의 나를 만든다. 나는 이를 알고 나서, 내가 하는 일을 변화시켰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모습 그대로 살게 될 것이다.

“쉬운 삶을 기원하지 마라. 강한 사람이 되길 기원하라.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을 기원하지 마라. 일을 감당할 힘을 기원하라” – 설교가 필립 브룩스


비극 자체보다 비극을 대하는 우리의 반응이 인생을 정의한다.
우리는 불평하지 않고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다.

마음은 정원이다. 생각은 씨앗이다. 꽃을 키울 수도 있고, 잡초를 키울 수도 있다. -작자 미상

잔잔한 바다는 항해 실력을 늘려주지 않는다.” -영국속담.

고난의 시기를 보내면서 나는 그 고난이 별것 아니고, 이 역시 지나가리라는 마음가짐을 고수했다. 그러면 늘 그렇게 되었고, 고난의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는 상상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

위기 상황임을 깨달았을 때, 겨울 북부지방의 강인한 참나무를 떠올려라.

추위가 몇 달 동안 밀려오고, 바람이 아우성치고, 해가 짧아지고, 어둠이 길어지지만 나무는 꼿꼿하게 서서 견딘다.

고통을 수용하고 감내한다. 봄이 올 때까지 살아 남는다.

나는 휘어진 것이다, 부러진 것이 아니라.” -시인 라 퐁텐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몸을 수그리는 편이 낫다. 부당하다고 느껴지겠지만, 우리는 고통을 배우고, 부러지지 않고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햇빛을 보고 싶다면, 태풍을 견뎌야만 한다.” -사업가 프랭크 레인 우리에게는 회복력이 있다. 죽음과 고통, 손실을 겪으면서도 우리는 늘 회복할 수 있다.

자연의 비밀은 인내다. 성급하게 굴지 않지만, 모든 것이 완성된다.” -노자

“난 네가 가진 작은 채소밭과 정확히 똑같은 데서 시작했어. 얼마 지나지 않아 앞으로 평생 고작 이 작은 채소밭이나 일구게 될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지. 내가 변화하지 않는 한 말이다.”

“여분의 시간들을 잘 지켜라. 그 시간들은 다이아몬드의 원석과도 같다. 그 시간들을 버리면, 그 가치를 절대 알 수 없다. 그 시간들을 잘 사용하면, 가장 빛나는 보석, 유익한 인생이 될 것이다.” -에머슨

“우리는 몸과 마음을 튼튼히 유지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나무에 무딘 도끼날을 휘드르게 될 거다.”
“매일 운동하라는 말씀이세요?” 지미가 말했다.
“벌목꾼은 도끼를 갈기만 하면 됐어. 우리도 마찬가지로, 육체라는 도구를 날카롭게 다듬어야 해. 매일 운동을 하려무나, 그러면 자연히 잘 먹고 잘 자게 된단다. 네가 달라질 거야. 운동은 매일 네가 수행하는 일들을 더 잘되게 해줄거야.”

하기 쉬운 건, 하지 않기도 쉽단다. 몇 주 해보면 운동에 빠질 거야. 왜 지금 네게 이런 말을 하는 줄 아니?” 정원사가 미소지었다.
“매일 벌어지는 도전적인 일들에 대비해 마음을 갈고 닦으라고요, 에너지가 충분하면 고된 작업들도 쉬워지고, 에너지가 없으면 쉬운 작업들도 어려워지니까요.” 지미가 말했다.
정원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상태가 좋을 수록,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이 달성할 수 있단다. 일하는 날들이 훨씬 즐거워질거야.”

“살면서 무얼 해야 하지?”라고 묻지 마라. “내가 평생 추구할 나만의 가치는 무엇이지?”라고 물어라.

“실패는 고통스럽다. 하지만 최악은 성공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이라는 꿈을 위해 고소득 금융권 직장을 박차고 나왔다는 이야기를 익히 알고 있다.
그는 말한다. “나는 실패하더라도 그걸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습니다. 시도하지 않는다면 후회하리라는 것도 알았죠.”

“운명을 빚는 건, 결정의 순간이다” -작가 토니 로빈스

성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의 시간표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무엇을 얻어내고, 평생 얼마나 부를 축적할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 오늘 보낸 시간이 내일을 말해준다.

굳세게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빨리 출발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가장’원하는 것과 ‘지금’원하는 것을 기꺼이 맞바꾸라. 행동의 동기가 마음 깊은 곳에 있을수록, 저항을 견뎌내고, 핑계를 만들지 않고, 희생을 선택하고, 좋은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따르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될 것이다.

“현명하라, 그리고 천천히 하라. 빨리 달리면 이 두 가지가 흔들린다” -셰익스피어

“삶이든 소설이든, 수정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소설가 낸시 세이어

“지난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나 자신에게 물었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오늘 하고 싶을까?’ 그리고 꽤 많은 날들 동안 연속으로 그 대답이 ‘아니다’라면, 내가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걸 알았다.” -스티브 잡스

“성공은 하루하루 반복된, 영향력 있는 작은 일들의 결과다” -작가 로버트 콜리어

“질문하고 거절당하는 건, 퇴보가 아니야. 그저 스트라이크를 치지 못한 스윙 한 번일 뿐이야.”

“질문할 용기를 가지고 있다면 성공할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
원하는 것을 질문하라. 다른사람들에게 ‘그래’라고 대답할 기회를 주어라. 스스로 그들의 대답을 미리 계산하지 마라.

묻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없다.

“은행은 당신이 돈이 필요하지 않음을 입증하면,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코미디언 밥 호프

꽃을 찾는 사람은 꽃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씨앗을 사랑하는 사람은 씨앗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헨리 워드 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