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 타이밍 ‘거래량 체크’ (2023년 4월 셋째주)

집은 언제 사야할까요?

혹자는 집값이 많이 떨어졌을 때라고 합니다. 그럼 집값이 떨어지고는 있는데, 저점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매수자가 많아 거래량이 많이 풀릴 때 입니다.

그럼 그 거래량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뉴스에 의지해야할까요?

저는 KB통계에서 제공하는 수치로 직접 판단을 하겠습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지 집을 파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지를 보는 지표를 먼저 보겠습니다.

이 지표로 거래량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3년 4월 셋째주의 따끈따끈한 통계입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범위는 총 0~200까지 입니다. (항목: 매수자 많음, 비슷함, 매도자많음)

100 ↓ (미만)일 경우에는 ‘매도자가 많다’ 를 의미합니다. 즉 집을 파려고 내놓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100 ↑ (초과)일 경우에는 ‘매수자가 많다’를 의미합니다. 즉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거래량은 전국이 22.7 (2023-04-17기준)로 매우 낮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수치 즉 2022-11-07을 보면 15.0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에 비하면 많이 높아진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준 100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0으로 다른 지역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세종시 역시도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는 팔려는 사람이 아직 훨씬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직 거래량이 풀렸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늘었지만 아직 매수=매도가 동등한 100에 기준에 비해서는 훨씬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매매 거래 동향

그럼 매매 거래량은 어느정도 될까요?
실제 매매 거래 동향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매거래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범위는 총 0~200까지 입니다. (항목: 활발함, 보통, 한산함)

100 ↓ (미만)일 경우에는 거래량이 ‘한산’하다 를 의미합니다.

100 ↑ (초과)일 경우에는 거래량이 ‘활발’하다 를 의미합니다.

전국 매매거래지수를 보면 9.1로 100에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으로 보면 세종시가 27.8로 제일 높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많아보이는 것이지 100 절대값을 기준으로 하면 이 지역 역시도 매우 거래량이 저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정리를 해보면 아직 거래량이 충분히 활발해지지 않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작년 2022-11-07의 전국 수치를 보면 0.7로 이 때에 비하면 지금 9.1은 매우 큰 수치이나 이 역시도 매우 상대적인 수치로써 많아 보이는 것이지, 절대적인 100의 기준에서보면 매우 낮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2023년 4월 셋째주 기준으로 아직 거래량이 풀리지 않았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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