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반등? 팩트체크 (2023년 8월 셋째주)

‘집값이 싸진걸까’를 알때가 매매가격 하락과 거래량이 증가할 때입니다.

매매가격이 언제가 저점인지는 어떻게 알까요? 그것은 매수자들이 늘어서 거래량이 증가할 때일 것입니다.

이런 추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통계는 kb통계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아파트 매매 가격 증감률

이번주에는 전국 기준 0.01% (2023-08-14 기준) 상승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을 지나 상승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진짜 이번이 상승곡선인지 추이를 잘 살펴보아야겠습니다.


매수자 / 매도자 동향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범위는 총 0~200까지 입니다. (항목: 매수자 많음, 비슷함, 매도자많음)

100 ↓ (미만)일 경우에는 ‘매도자가 많다’ 를 의미합니다. 즉 집을 파려고 내놓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100 ↑ (초과)일 경우에는 ‘매수자가 많다’를 의미합니다. 즉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32.6 (2023-08-14 기준)로 저번주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매매가격이 올라서였을까요? 매수자는 지난주에 비해 하락하였네요.


매매거래 동향

매매거래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범위는 총 0~200까지 입니다. (항목: 활발함, 보통, 한산함)

100 ↓ (미만)일 경우에는 거래량이 ‘한산’하다 를 의미합니다.

100 ↑ (초과)일 경우에는 거래량이 ‘활발’하다 를 의미합니다.

(2023-08-14 기준) 전국 매매거래지수를 보면 12.5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향하였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감소한 반면 매매거래지수 증가하였네요. 산 사람은 줄어들었으나, 나온 매물은 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2023.08.21 작성 (뉴스 기사 관련 작성)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졌다고 16일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천 250만 달러 (약 300억원)를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 달러(약 10조 1천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14일 부터는 11종 역내 채권에 대한 거래를 중단했다.

채권 총액은 157억 200만 위안(약 2초 8천 7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만기가 가장 이른 것은 9월 2일 차인 비구이위안 사모채권이며, 채권 종류에 따라 9월 중, 10월 19일, 올해 연말, 내년 초 등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 부채는 1조 4천억 위안(약 255조원)에 이른다. 매출 기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의 위기가 중국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보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중국발 부동산 위기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네요. 중국발 부동산 위기가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 지연, 환율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우리나라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기의 흐름을 꾸준히 관찰하며 이런 시기에 큰 돈을 여기저기 투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선택일 듯 싶어요. 현금 자산을 어느정도 보유하면서 안정적으로 가계를 유지해 나가며, 무리한 가계부채는 삼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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