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반등? 팩트체크 (2023년 7월 첫째주)

‘집값이 싸진걸까’를 알때가 매매가격 하락과 거래량이 증가할 때입니다.

매매가격이 언제가 저점인지는 어떻게 알까요? 그것은 매수자들이 늘어서 거래량이 증가할 때일 것입니다.

이런 추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파트 매매 가격 증감률

이번주에는 전국 기준 -0.04% (2023-07-03 기준) 하락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 하락세 폭이 지난주에 이어 조금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 규제로 인해서 더 감소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 규제는 무엇인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매수자 / 매도자 동향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범위는 총 0~200까지 입니다. (항목: 매수자 많음, 비슷함, 매도자많음)

100 ↓ (미만)일 경우에는 ‘매도자가 많다’ 를 의미합니다. 즉 집을 파려고 내놓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100 ↑ (초과)일 경우에는 ‘매수자가 많다’를 의미합니다. 즉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29.4 (2023-07-03기준)로 저번주에 비해서 소폭 상향했습니다. 매수우위지수의 추세가 점점 상향하다가 하락하다가 다시 향상하고 있습니다.


매매거래 동향

매매거래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범위는 총 0~200까지 입니다. (항목: 활발함, 보통, 한산함)

100 ↓ (미만)일 경우에는 거래량이 ‘한산’하다 를 의미합니다.

100 ↑ (초과)일 경우에는 거래량이 ‘활발’하다 를 의미합니다.

(2023-07-03 기준) 전국 매매거래지수를 보면 11.2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향하였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상향한 것에 비해 매매거래는 줄었다는 것은 이번 정부 규제로 인해서 집값을 파려는 주인들의 매매 물량을 다시 거둬들인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알고가자!

7월 말부터 1년간 한시적 시행

(현행)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변경) DTI(총부채상환비율) 60%

저번주에는 정부의 규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임대인(집주인)에게 연전세에 따른 차액을 대출해주기로 한 건데요, 기존은 차액이었으나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을 때도 전체 금액을 대출해준다는 소식이었어요. 이 소식에 아마 집값 하락이 조금은 주춤하지 않을까 하네요.

다만 눈 앞에 있는걸 막는다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무문제가 없을거냐 라는건 다른 문제 같아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막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이 따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위 표를 보면 연봉별로 대출한도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연봉이 4천만원인 사람은 기존 2억 8천을 대출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바뀐 규제로는 4억 2천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1억 4천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연봉이 높을 수록 그 차액도 점점 커집니다.

위 시행을 하여 기존 세입자가 돈을 못받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한 기존 집주인들의 집값이 급강하 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과연 이 정책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좀 추이를 지켜보겠습니다.

아마 위 정책으로 인해서 집값의 하락세가 당분간은 좀 주춤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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