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학개론’ 책 리뷰

사장학개론

저자 김승호

출판 스노우폭스북스

발매 2023.04.19.


2023.09.27~2023.10.04

연휴동안 1주일에 걸쳐 긴 호흡으로 읽다보니 사실 내용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머릿속에 각인된, 남아있는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이 책은 크게 현재 사장인 사람에게 하는 당부(?)의 말과 예비 사장에게 하는 말로 나뉘어져 있다.
초반 부분에 생각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준다.

첫째로 내가 기억이 남는 부분은 어떤 중차대한 결정을 내릴 때 하는 행동이다.
이 행동이 항상 옳은 결정, 옳은 답을 내려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내려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3일간의 금식이다.
3일간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2일째부터는 머리가 맑아지며 정신이 또렷해진다고 한다.
결혼, 취업, 이사, 개업 등 큰 일을 앞두고 결정을 내려야할 때에 이런 행동을 한 번은 해보면 어떨까?
나도 언젠가 큰 결정을 앞두고 3일간의 금식을 한번 해보아야겠다.ㅋㅋ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에서 초반과 마지막 즈음에 두 번이나 나온 얘기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
그것은 바로 ‘책’의 중요성이다.
초반에는 책을 적어도 일 년에 24권을 읽으라고 한다. 한 달에 두 권만 읽으면 안 보이던 복이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후반부에도 책에대한 중요성을 또 얘기한다.
저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경쟁자는 책을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제일 존경하는 사람도 책을 읽는 사람, 제일 조심스러운 사람도 책을 읽는 사람, 제일 좋아하는 사람도 책을 읽는 사람, 절대로 함부로 하지 않는 사람은 책을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
즉, 책을 읽는 사람들은 무섭고, 존경스럽고 멋지다고 한다.
그러면서 공부하고 정보를 얻는 여러 경로에는 TV, 인터넷, 강연, 토론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책보다 못하다고 한다. 책은, 책이 가진 특이성 때문에 어떤 저자도 자신의 가장 진실한 모습을 담기 마련이다.라고 한다.

요즘 전자책으로 책을 연속적으로 읽기 시작한지 한 3달정도 되었는데, 대부분의 저자들이 이 ‘책’에 대한 중요성을 항상 얘기한다.
그동안 책을 좀 멀리하고 살아왔고, 읽긴 읽어도 한 달에 한 권 읽을까 말까할 정도로 책을 등한시했던 내 자신에게 반성이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꾸준히 읽어야 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읽은지 오래되어 크게 기억이 남는 부분은 위와 같이 2가지 부분(3일간 금식, 책)이며, 그 이외에도 사장이 되었을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부자의 그릇이 있는 것처럼, 사장의 그릇도 따로 있겠구나. 다만 그 그릇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며 내가 생각한대로 그릇의 크기가 정해지는 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을 책을 통해 잠시나마 사장이 된 것처럼 느껴볼 수 있었다.
마진율을 잘 계산하는 법, 직원들을 대하는 법,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국제 예절익히는 법 등 진짜 사장으로서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실천적으로 적혀있어서 좋았다.

이 저자의 책은 돈의 속성 이후 2번째로 읽는데,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글을 참 읽기 쉽게 작성하였다는 점이다.
책마다 잘 읽히는 책이 있고 잘 읽히지 않는 책이 있는데 이 저자의 책은 개인적으로 아주 잘 읽힌다.

이 책도 잊혀질 즈음 다시 한 번 읽어보며 내가 기억하지 못한 새로운 부분들을 익혀야겠다.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

<책을 읽는 효과적인 방법>

  1. 독서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면 집중해서 읽게 된다.
  2. 읽기 일정을 만들어 매일 또는 매주 특정한 시간을 정해서 독서하고 가능한 그 시간에 충실하는 것이다.
  3. 필기구를 옆에 두고 읽으면서 흥미롭거나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요점, 인용문이나 아이디어를 적는다.
  4. 읽은 내용은 요약한다. 한 장이나 섹션을 마친 후에 몇 분 동안은 읽은 내용을 자기 말로 요약하면 더욱 좋다.
  5. 다른사람들과 독서모인을 통해 읽은 책을 토론하며 이야기하면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6. 책을 읽으면서 생기는 질문들은 모두 적어 두면 좋다. 긍정하는 것, 부정하는 것, 혹은 읽은 문장을 보다가 변형된 생각들을 모두 책에 적는 것이다.
    (나는 새 책이라도 글을 읽으면서 드는 모든 생각을 책의 빈 곳에 적는다. 공감하거나 멋진 식견엔 스티커를 붙여 놓고 다음엔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표기한다.)
  7.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책이나 문장을 읽고 느낀 생각을 나도 저자처럼 정리해 보는 것이다.
    글쓰기는 내 머릿속 가장 깊은 곳에 숨어있던 멋진 생각들을 꺼내 오는 도구다. 글을 정리해 놓고 나중에 읽어보면 내가 이런 멋진 생각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은 오직 글을 직접 써 내려갈 때만 드러난다.

조심할 것은 책을 읽고 말이 많아지면 안 되며, 묻기 전까지는 대답하지 말아야 한다. 지식은 자기가 자랑하면 안 되고 남이 자랑해 줄 때까지 참아야 돋보이는 것이다. 자신이 자랑하는 순간 그 지식의 가치는 전달되지 않음으로 사용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은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직원이 당신보다 책을 많이 읽으면 당신을 넘어설 것이고, 경쟁자가 당신보다 책을 많이 읽으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이미 앞서 있을 것이다.
당신을 꾸준히 가르쳐 주고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도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책 뿐이다. 항상 책을 가까이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게으르지 않기를 바란다.

<행운을 만드는 15가지>

입을 무겁게 하여 말을 전하지 말라.
가벼운 입은 오는 행운을 막고 불운을 모시고 온다.

남에게 이롭게 행동하고 자랑하지 않는다.
그러면 친절은 갚을 방법이 없어 행운으로 다가온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라.
행운도 좋은 사람을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행운은 항상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 새로운 모임으로 나타난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을 막지 말라.
행운은 누군가의 등 뒤에 타고 있다.

낙관주의가 돼라.
긍정적인 시선은 나쁜 일도 반대로 만든다.

다른 사람에게 행운이 돼라.
다른 사람도 당신에게 행운이 될 것이다.

창문을 열고 햇빛을 받아라.
행운은 빛과 함께 온다.

필요 없는 낡은 물건은 버려라.
오래된 물건은 생기를 빼앗고 행운의 발목을 붙든다.

행운은 실력이다.
실력을 높이면 확률이 높아진다.

세수를 깨끗이 하고 머리를 단정하게 하라.
몰골이 더러우면 행운은 오다가 실망한다.

당신 말고 상대가 이야기하게 하라.
그때야 행운은 당신이 말할 기회를 줄 것이다.

어른이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어라.
행운은 언제나 젊기에 말은 많고
지갑은 닫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최소한 일 년에 24권의 책을 읽어라.
한 달에 두 권만 읽으면 안 보이던 복이 보인다.

당신의 존재가 이미 행운이다.
온 우주의 시공간을 곱하기 한 숫자만큼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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