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인드’ 독서 감상문

더 마인드

무의식이 이끄는 부의 해답

저자. 하와이 대저택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행. 2023.11.25.


2023. 12. 17 ~ 2023. 12. 20

갑자기 이 책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할까? 갑자기 뽐뿌(?)가 와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기부여를 강하게 주는 말들로 가득차 있다.
이 저자도 힘을 주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 그 기운이 뭔가 책에 담겨 있달까?
책을 읽는 동안에는 좀 마음이 상기도 되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암튼 느낌이 그랬다.

이 책은 부를 끌어당기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방법 4가지를 제시한다.

  1. 성공 ‘자동화’과정: 매일 100번식 소리 내어 말하기
  2. 성공 ‘자동화’과정: 100번씩 100일간 손으로 쓰기
  3. 성공 ‘자동화’과정: 상상으로 시각화하기
  4. 성공 ‘자동화’과정: 감사한 마음은 성공을 불러일으킨다

저 위의 것이 하기 어려우면 ‘작은 끌어당김’을 경험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주는 예시가, ‘평소 절대 자리가 나지 않는 주차장에, 오늘은 내 자리가 정확히 딱 한 자리 남아 있다.’, ‘나는 오늘 빨간 우체통을 본다.’ 등이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 책에서도 인용을 했지만 이전에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으레 있는 말이다. ‘시크릿’책에서도 봤었고, 다른 자기계발서에도 봤었다.
그 시크릿 책 읽은지는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 그때도 뭔가 해봐야겠다고 했지만 실천이 뭔가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서 잘 되지 않았고, 저런 작은 끌어당김도…대부분(?) 잘 안되다 보니까..하다가..에이 안되네…하면서 그냥 이 책 언어로 셀프퇴장을 했었다.
사실 작은 끌어당김도..하면서 억지로 끼워맞추기(?)하는 것도 있었던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마음이 나지 않았다. 뭔가 허황된 것 같고..판타지같고..현실같지 않은…?
나는 뭐든지 할 때 마음이 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진심이 담기고, 열심히 하지 않고 그냥 뚜벅뚜벅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셀프퇴장도 하지 않고 말이다.
이런 자기계발서를 거의 읽지 않고 있다가..몇년이 흐른 뒤 다시 자기계발서를 읽으니..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이전보다는 나는 것 같았지만..예전 경험들이 생각나면서 여전히 내키지 않아하는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보통 책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비판이나 의심이 마음 없이 있는 그대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너무 무비판적인게 문제라고 해야할까..?
그런데도 이런 자기계발서는 부분부분 그냥 마음이 내켜하지 않는게 조금은 있는 것 같다.
근데..그런 마음을 그냥 지켜봐주고 싶다..’마음아 그래도 괜찮아..지금 그 마음도 이해해..’라고 말이다.
남들은 이미 저 만치 뛰어가고 있는데..나는..잠깐 주저 앉아 있는 기분이 드는 것도 있다. 그래도 ‘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뭔가 억지로 하고 싶진 않다. 나의 이 마음과 함께, 같이 가주고 싶다.

그리고 무의식은 부정적인 단어를 인지하지 못하므로 ‘빚을 생각하면 빚이 늘어난다’고 한다. 이때의 예시로 구글에 ‘기린 말고 다른 동물’을 검색해보라고 한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기린만 나온다…하하하
우리 뇌가 구글 검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니..재밌었다.
위 내용도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있는 말이다. 근데 구글 서칭으로 현재 트렌드(?)에 맞게 비유를 들어주니 새삼 재밌게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나는 부분이 있었는데..불꽃처럼 지나가는 그 느낌을 메모 하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언뜻언뜻 마음이 툭 하고 얘기하는게 있을 때가 있다. 그럼 그 느낌을 잠깐 알고, 그리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메모하는 습관도 없었고, 마음이 불꽃처럼 잠깐 주는 그것들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근데 앞으로는 불꽃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그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부터 똑바로 하라’고 했던 미국 전 해군 대장인 윌리엄 맥레이븐의 말이다.
이 부분도 여느 책에서 많이 나왔다. 이불정리.
이 부분도 아주 작지만 사소한 것 부터..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지금 하고 있긴 하지만..주말에는 좀 패스하는 경향이 있어서 주말도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저자가 약간 호소하듯이 말하는 것처럼 읽혔는데.. 바로 ‘셀프 퇴장’하지 말라는 말이다.
중간중간 꽤 나온다.
느려도 괜찮다. 제발 멈추지 말라고. 하찮은 걸음이라도 조금씩 옮겨 가라고 말이다.
이 말은 꼭 새겨듣고 싶다.

내가 용두사미가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이 책을 읽었다고 저 위의 4가지를 동시에 막 한꺼번에 하다가..나중에 또 흐지브지 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지금부터 느리지만 한걸음씩 한걸음씩..그러나 멈추지 않고 꾸준히..계속 해나가고 싶다.
무엇이 되었든 말이다.
반복, 습관의 힘.
이왕 사는거 좋은 습관, 좋은 반복하면서 지낼거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인상 깊었던 구절

주변 사람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당연히 쉽지 않다. 서서히 바꾸기도 어렵다. 직장을 당장 그만둘 수도 없고 가족을 바꾸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하니 말이다.
다행히 방법은 있다. 나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이 실제로 해보고 성공한, 일종의 ‘보장된’방법이다. 바로 당신 주변을 책의 저자들로 에워싸는 것이다.

미국 전 해군 대장인 윌리엄 맥레이븐이 텍사스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부터 똑바로 하라“고 했던 말이 미국전역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의 저서 ‘침대부터 정리하라’는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되었다.

‘나는 완주해서는 안 되는 국가대표 마라토너입니다.’


목표 예시

간다 마사노리의 128개 목표 중 “총리가 내 책을 읽고 너무 인상 깊었다며 나에게 전화를 한다”라는 목표도 있었다고 한다.
나 역시 직장인 시절엔 ‘팀장이 되었다’, ‘인사 평가 S등급을 받았다’부터 시작해서 ‘ㅇㅇ년까지 1억을 모았다.’, ‘아파트 투자로 ㅇㅇ년까지 30억원을 모았다’, ‘선임 10호봉이 되던 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벅찬 마음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와 같은 목표들을 적었다.

작은 끌어당김 예시

  • 평소 절대 자리가 나지 않는 주차장에, 오늘은 내 자리가 정확히 딱 한 자리 남아 있다.
  • 나는 오늘 빨간색 우체통을 본다.
  • 오늘 나에게 작지만 좋은 일이 생겼고, 지인 A가 나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

오늘부터는 당신도 한번 해보길 강하게 권한다. 살고 싶은 지역의 사진, 원하는 집의 사진, 회사에서 승승자구 하는 모습, 바라는 만큼의 부를 이룬 모습… 무엇이든 배경화면으로 삼으면 된다. 이때 당신의 무의식은 이사진들이 당신이 직접 찍은 것인지 ‘구글’에서 구한 사진인지 판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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